너랑 그렇게 헤어지던 날.
마지막으로 해줄 말 없냐고 묻는 네게
난 그때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다.
내가 그렇게 너에게 힘이 되는 존재인것과 동시에
힘들게 했던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니.
그래도 시간이 흘러보니깐
조금은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생겼어.
날씨도 추운데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감기 걸리지 말고 조심하고
친구들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술도 적당히 마시고,
혹여나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거나 생긴다면
절대로 나처럼 힘들게 하는 사람 만나지 말고
조금은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남자를 만났으면 해.
고마웠어.
그동안.
이젠 내려놓을 수 있겠다.
내게 있는 이 수만가지 감정들..그리고 너와 함께한 추억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