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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모솔남입니다~ 그냥 제 푸념이나 들어주세요~^^

저도좀.. |2014.12.15 11:32
조회 346 |추천 0
올해 30.9 살 男입니다... 내년이면 31...

판을 자주 보고 항상 웃고가지만 직접 글남기는건 처음이네요~

다른분들이 남기신 글보다가 답답하고 어디다 하소연할곳도 없고해서 이렇게 온라인상으로라도
남겨보아요~

그리고 판 게시판 오랫동안 모니터링해본결과 어딜가나 악플다시는분 꼭 계시던데 그러실거면 그냥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세요.. (악플다는 시간도 소중합니다)


간략하게 제 소개를 드리면 현재 대기업 다니고 181/67kg 좀 마른체형입니다.

주변에서 착하다소리 많이듣고, 오빠/형같은사람이 왜 짝이없을까 소리를 요새 자주들어서

더 스트레스쌓이네요.. (절대 자기자랑아니니 안좋게 생각해주시지 말아주세요..ㅠ)


지금껏 살면서 연애???연애라고해봐야 친척형님께서 2~3번정도 자리 마련해주셔서 나가봤는데

그때마다 돌아오는 반응이란 카톡으로 '좋으신 분인것같은데 전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거같네요'

이런식으로 돌아오는것뿐이고... 하...


22살에 군 전역하고 그 이후엔 하루라도 빈둥빈둥 노는게 싫어서 어떻게든 학교 복학등록금은 집에 손안벌리고 제힘으로 벌고싶어서 일만했습니다.

알바도하고 잠깐 다른곳에서 일도해보고 등록금벌어서 졸업하고 하다보니 25살이됬네요..

나이가 20대 중반이되니까 이제 알바보단 평생다닐수있는 직장을 찾게되더라구요~

그러다 26살때 정말 우연히!! 현재 다니고있는 회사에 입사해서 지금도 계속 다니구있고 현재까지도 계속 죽어라 일만하고있습니다.

집안 형편도 좋지가않아 저 쓸 용돈조금남겨두고 저축해서 부모님 집도사드리니 다시 털털이?가 됬네요~ㅋ


사내연애도 기회가 딱 1번있었는데 썸만타고 끝나고..

제가 잘 적극적이지 못해서 그런것같네요..

연애경험이 아예 없다보니 어떻게 여자분들을 대해야되는지도 모르고

이렇게됏네요..ㅠ 요즘들어 연말이라는기분탓이란것두있는지 외롭고 지금껏 인생헛살았나싶기도하고, 남들 다 하는 연애 난 왜못하고있나 그런생각이 많이들고 그래요~

주변동료들이랑 음료수한잔할때나 밥먹으러갈때 들어보면 어제 여자친구랑 여행다녀왔는데 좋았다 너도 꼭 나중에 가봐라는둥  너두 빨리 연애나해라라는둥 그런소리하는데 그냥 그때마다 웃고넘기고 말고 그러네요~

최근엔 저랑 친하게 지내는 남자동생이있는데 그 동생이 여친이생겨서 더더욱 한숨만 늘어가구있습니다.

솔직히 저두 연애하고싶지만 맘먹은대로 되는것두아니고 이제 며칠안있으면 새해가 오고
31살이 되는데 그땐 어느 여자가 30대를 쳐다보기라도 하겠는가라는 생각이 많이들고

그냥 제 자신만 보면 초라해져요...

왜 난 20대에 실컷 못놀아보고 일만 죽어라했는지 정말 후회스럽구요...

이렇게 혼자 계속 살아오다보니 결혼을 꼭 해야되나? 라는 그런 생각도 갖게되고
점점 불투명해져가요.. 제자신에게도 자신감이없구요..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20대에 연애많이해보고 경험좀 쌓아두고 할건데 세월이 갈수록 뒤를돌아보게되면 저한테 남은거라곤 아무것도없는것같네요..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저한테 뭔가 문제가 있으니 지금 제가 이러고있는거겠죠?

그 문제점이란 저도 모르겠지만 톡커님들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한테 많은 소리좀 해주세요~ (악플 사양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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