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고 위대한 작전 그 후..
그가 마지막으로 내게 한 그 말 때문에 난 죽을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잊기 위해..
새로운 삶을 위해.. 깨끗해 지기 위해.. 노력도 해봤고
추억을 더듬기 위해 추억 앓이도 해 봤다..
그렇게 난 새 삶을 찾기 위해
리해진에서 이름도 종배로 바꾸고, 전격 남한생활에
물들기 시작했다
개복치를 통해 남한의 IT문화를 접하고
깊게 빠져든 나는
최연소이자 최고의 해커가 되게 이르렀다
특기를 살려 상속자들 아니면 못 다닌 다는
비싼 사립학교에 특기생으로 입학도 하게 되는데..
이 학교 왠지 심상치가 않다..
돈 많은 학교라 그런지 학생이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질 않나
호텔에서 파티를 하고 다니질 않나..
알바몬인 내 인생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것 같은 저놈들..
그래서 일까.. 이 곳에서 난 왕따 아닌 왕따나
하루하루 조장을 생각하며..
그냥 열심히 다닐 뿐
그 날도 , 어김없이 난 주유소에서 알바를 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떠오른 조장과의 기억
오토바이를 즐겨 탔던 조장이 겹쳐 보였던 건 왜일까
그를 보니.. 자꾸 .. 조장이 생각 났다..
그 날 .. 이후
자꾸 친한 척 하는 저 새끼.. 왜지?
애들이 또라이 라고 하는 말이 사실인가 보다
이 녀석 .. 위험하다 자꾸 .. 자꾸 왜이럴까..
커피 좋아하던 것 조차 닮았다
피할 수가 없다. 그럴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