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 전 국내 최대 자동차 회사인 H사에서 4.5t 화물차를 구입하였습니다.
운행을 하다 냉각수가 넘쳐 도봉구에 한 정비협력업체에 몇 번 들러 정비를 의뢰하였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그냥 운행을 하였고, 그러던 차 상태가 더욱 심각해짐을 느끼고 강동구의 협력업체로 찾아가 다시 정비를 의뢰하였습니다. 순번을 기다려 두 시간 뒤에 정비사가 하는 말이 이곳에서는 수리를 할 수가 없으니 경기도 광주의 정비업체로 가라며 전화번호를 주더군요. 차를 구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아 무상 A/S기간인데 서울 협력업체에서는 정비를 하지 못한다고 하니 경기도 광주로 찾아가야지 별 다른 방법이 있나요. 전화를 하고 찾아갔더니 내일 모레까지 3일이나 정비를 해야 한다고 하기에 정비를 부탁하고 하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퇴근하였습니다.
이튿날 찾아가 보니 하루 종일 분해만 하고 그 이튿날 찾아가보니 조립하는데 또 하루가 걸린 차를 찾아와 다음날 운행을 하며 보니 3일을 꼬박 정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은 변한 게 없었습니다. 다시 날짜를 정하여 수리를 받고자 하니 입고를 시켜 3일을 정비하더군요. 거의 일주일에 걸친 정비를 마치고 다음날 짐을 싣고 운행을 하는데 차가 힘도 못 쓰고 기름 냄새가 나기에 확인 해 보니 엔진에서 기름이 흘러내리더군요. 가까운 협력업체를 찾아 갔더니 정비사가 말하길 전에 정비 받은 곳에 가서 정비를 하는 게 좋다며 예전 정비한 곳으로 찾아가라고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접수를 하고 정비를 부탁하였습니다. 수리는 받았지만 차를 구입하고 고장이 나면 수리를 받는 게 당연한건데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 너무나 역력하게 드러나더군요.
일반 정비공장에서는 같은 정비를 할 경우 하루면 다 고친다고 하는데 A/S센터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걸까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이나 일도 못하고 서로 서비스를 미루기만 하는 태도에 화가 나고 분해서 H사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하여 보상을 받길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영업사원은 차량 담당 주재원인 유과장이라는 분과 이야기를 해 보라고 하여 그 분과 통화 했더니 보상법이 없어 일주일이 아니라 한 달이 걸린다고 해도 보상을 못 해 준다고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라디오가 나오지 않아 정비를 받으려고 집 근처 A/S점을 비롯하여 서울 일대의 A/S점으로 전화를 하여 가겠다고 하니 화물차는 A/S가 안되고 대신에 라디오를 탈착하여 라디오만 가져오면 해 주겠다고 합니다.
또 연료펌프에 이상이 있어 협력 업체에 월요일 입고하여 토요일에 출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정비가 완료된 것이 아니라 그 후 며칠 뒤에 연료펌프를 교체 해 주는 이상한 정비도 하더군요.
차라는 것이 한두번 쓰고 버리는 소모품도 아니고 한번 구입하면 꽤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인데 국내 최대 자동차 회사인 H사는 자동차를 팔기만 하면 그만인 것 인지 A/S 받기가 왜 이렇게 힘이 든 걸까요. 정말 기술력의 부족으로 못 해 주는 것인지 아니면 안 해 주는 것인지 당연히 받아야 할 소비자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정사정해서 힘들게 정비를 받다 보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억울합니다. 개인이 우리나라 최고의 회사를 상대로 싸운 다면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니 탱크 아래 깔려버린 게란 신세가 될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