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달전에 새벽에 감성에 젖어ㅋㅋㅋㅋ 쓴 글이거든ㅋㅋㅋ 근데 오늘 종인이 수상소감을 보면서 종인이한테 편지 써놓았던게 생각 나더라
좀 오글오글

어떤 엑셀이 올린건데 ㅎㅎㅎ이거보고 보니 좀 비슷하지 않은가 싶어서 신기했어 (나혼자 ㅋㅋㅋ)
오늘,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그토록 빛나는 네가 나는 참 좋은데
네가 점차 빛을 잃어갈 때
그때도 너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영원할거라 떵떵 거렸는데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몰려오더라
근데, 역시나 앞에 말했듯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먼 훗날
지금, 내 생애 어쩌면 가장 빛날 여고생 시절을
떠올리면 어김없이 네가 먼저 생각 날텐데,
네 몸짓 하나하나에 가슴설레어 하던
가장 순수했던 마음이 떠오를텐데.
먼 훗날에 세상에 찌들어 힘들어져도
난 아마 이때 그 감정을 떠올리며,
그 예쁜마음을 떠올리며 일상의 삭막함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넌 기억 속에서 어김없이 빛나고 있겠지?
카이야,종인아
너는 영원히 내 마음속 빛을 잃지 않는 별 일거야
2014.8월 새벽에.
정말 종인이의 생각이 이게 맞다면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좀 들었어
오늘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