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했던 3년간의 모든 기억이 사라질때
내가 너무 힘들어서 너에게 이별을 말한 기억마저도
이제 오랜 과거가 된 지금에서야
네가 마지막에 전해준 편지를 다시 한번 꺼내어 읽었다.
가끔은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말 한마디가
3년간의 그 모든 추억을 뛰어넘을 정도로,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의 행복을 뛰어넘을 정도로
더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하고싶은 말이 많았던 너지만 결국엔 겨우 울음을 참으면서 했던 그 한마디
울먹이며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던 너의 마지막 진심이 느껴졌던 그 한마디
순수했던 너
내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며 그런 진심어린 고백을 다시 들을수 있을까
너에게 내 마음을 적은 편지를 한통 보내고싶다.
내가 너에게 연락하지 못하는 것은
내 한낱 지나치는 감정을 표현하기에
너라는 사람은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기에
사랑한다는 감정인지, 미련인지, 그리움인지
나조차도 모를 감정을 앞세워서 모든 것을 바로잡기에 열정만을 앞세우기에
나는 조금은 나이가 먹은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