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 팬들은 루한의 어디를 보고 아직도 좋아하는거야?
딱히 시비걸거나 하는 의도는 아니니까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말고. 그냥 나는 이래서 좋아, 하고 얘기해 줄 수 있어?
뭐 나는 어느 한 멤버만 좋아하는 갠팬질을 해본 적 없어서 (물론 뭐 최애 차애 이런 개념이야 있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엑소라는 그룹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거라서) 엑소를 나갔음에도 나는 네가 좋아 하는 그 마음을 잘 모르겠거든.
우이판이 나갔을때도 루한이 나갔을때도 좀 서운하기도 하고 배신감? 이 들기도 했지만 욕할 생각은 없었어. 한때나마 내가 좋아했던 사람을 욕하고 싶지는 않아서. 남은 애들이 걱정되는건 맞았지만. 앞으로 중국활동이 힘들어질 것도 맞고, 한국에서도 탈덕하는 애들이 많아질 테니까.
그래도 그냥. 기왕 그렇게 나갔으면 잘 되기나 해라. 그런 심정?
괜히 너무 멀쩡하게 활동하는거 보면 얄미워 질까봐 ㅋㅋ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제 애정도 미움도 없는 상태인 것 같아. 덤덤해. 가끔 루한이나 우이판 톡이 올라와서 너무 좀.. 코디가 일을 안하는 것 같은 사진 보면 헉 하기는 하지만. ㅋㅋ
나는 루한도 좋아했지만 그 사람보다도 엑소로서의 루한을 좋아했던 모양이야. 어쩌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겠지. 남은 애들이랑 팬들이랑 으쌰으쌰해서 더 잘됐으면 좋겠어. 이번 컴백도 잘 됐으면 좋겠고, 나간 사람들 때문에 망했다 그런 소리 듣지 않았으면 좋겠어. 엑소를 좀 오래오래 보고 싶거든.
근데 아직도 루한이 좋다, 를 넘어서 나는 엑소 싫고 그 팬들도 싫어. 하면서 말하는거 가끔 보면 잘 모르겠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그럴 수 있는거지 싶달까.
노래? 춤? 연기? 얼굴? 아니면 열심히 하는 모습? 어떤 모습 때문에 아직도 루한을 좋아하면서 응원하는건지 얘기 좀 해줄 수 있어?
노래나 춤 때문에 좋아했으면 이제 엑소로서의 루한은 볼 수 없을텐데 중국에서 가끔. 가수로 활동할지 아닐지조차 모르는 미래에 희망을 걸고 좋아하는거야? 연기면.. 음. 한국에서는 딱히 루한 연기를 보여준 적 없고 앞으로도 보기는 좀 힘들테니까 이건 아니려나. 그럼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