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밖에 몰랐던 그의 세상 속에 어느날 나타샤가 스며들게 됐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눈이 푹푹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나 마신다.
전공책 모퉁이를 찢어 모나미 펜으로 백석의 시를 적어 내게 건네주었던 네 마음. 그것은 너만의 고백이었다.
'너를 좋아한다. 그러니 뭐라고 반응 좀 해봐라. 거절하면 소주나 까련다.' 라는 뜻이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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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얘기가 보고싶다면 추천!
스토리는 잔잔하게 흘러가는데 문체도 좋고ㅜㅜ
그냥 종,인이만 생각하면 아니 세,훈이도 생각하면 먹먹해져ㅜㅜ
분량은 짧아서 가볍게 읽을수도 있고, 그냥 다 내 취향ㅜㅜ
살짝 설명해보자면 강의내내 팩소주를 마시고 수업전에 잔디밭에서 소주까고 마시던 시에 미친 세,훈과 그런 세,훈을 쫓아다닌 종,인이ㅇㅇ
한번 읽어봐ㅜㅜ
'죽고 싶어지면 시를 써. 죽는다는 건 시를 쓴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