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상식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민석이가 얼마나 이쁘던지 안봤으면 큰일날뻔 했어. 수트도 멋지고, 멘트도 자연스럽고, 민망한 패러디도 재미나게 잘 소화했잖아. 근데 무엇보다 아가들과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진짜 최고였음. 기사도 나고 실검에도 오른 걸 보며 다들 그렇게 생각했나봐. 사랑이한테 무릎꿇고 꽃도 주고, 혹시 다칠까봐 슈절부절하는 모습도 설렜지만 내가 진짜 인상깊었던 건 이 장면이었어!!
만세가 입에 뭐 넣으니까 말리는 민석이!! 어수선한 생방송 와중이었으니 맘이 쓰여도 어쩔 수 없이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고, 아니면 급한 마음에 일단 아기 손에서 빼앗고 '안돼" 이러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 민석이는 다르더라구.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만세한테 여기 이케이케 뭐가 묻어서 지저분하니까 입에 넣지 말라고.. 이유까지 차분하게 설명하는 자상하면서도 참 현명한 시우민형아!!! 진짜 유교과 가서 유치원쌤이 되었어도 너무 너무 잘 했을 듯... 그런 얘길 괜히 하는 게 아니란 걸 새삼 깨달았다. ㅠㅠㅠㅠ 아가아가한 외모로 진중한 태도 보일때마다 반하는데, 어제는 완전 덕통사고 제대로 당했어. 나 웅녀는 아직도 헤어나질 못하고 있음. 시우민아... 너는 왜 하는 행동마다 그렇게 다 이쁜 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