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아미된건 얼마안된 새내기지만..
팬 문화를 오랫동안 접해본 사람으로서 아이돌 가수의 팬으로 살아간다는 거에 대한 간단한 점을 적으려고 한..다..(갑자기 진지한 글 쓰려니까 말이 꼬이네;; 그래도 넓은 아량으로 봐줘요)
내가 초딩때 처음 입덕한 건 ㅂ모 그룹이었는데, 사실 초딩때 뭘 알겠냐. 그때도 난 학교에서나 그 동네 일대에서나 유일한 남팬이었으니까(그때도 남그룹이었네 생각해보니까..) 애들이 겁나 놀려대면서 일부로 '으 ㅂ그룹 ㅄㅋㅋㅋㅋㅋㅋ'이렇게 하면 막 난 아니라고!!!으어어어어ㅜㅜㅜㅜㅜ엄마ㅠㅠㅠㅠㅠ'이러면서 지랄발광을 떨었었는데..사실 그때보면 그건 그냥 팬심이 아니라 내가 원래 여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하다 보니까 좋아하는 척한게 어느순간 진짜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 같음. ㅇㅇ
그리고 나서 내가 초딩보단 쪼까 컷을때 또다른 모 ㅇ모그룹에 빠졌는데 나는 참고로 그 그룹 골수팬이었다. 그런데 ㅇㅋ들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한 SMP스탈 노래에 난 너무 실망을 해서 그걸 계기로 탈덕하게 됨.
그러다가 별생각없이 본 엠카에서 선배들 등을 밟지라는 당돌한 가사를 보고 '어 이 쇙키들?'이란 마음으로 처음 방탄에 관심을 가지게 됨. 그리고 나서 팔도강산 노래랑 그 때 퍼진 영상들을 보고 입☆덕
갑자기 내 팬 역사를 왜 뿌리고 있냐면..팬덤의 태도나 현상만 봐도 대충 팬들이 얼마나 성숙됬는지를 알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거임.
초딩 떄 난 팬으로 따지면 무개념 팬(막 ㅂ그룹 안좋아하면 때리고 왜? 이러면서 경쟁 ㅇ그룹 까고 그랬는데ㅋㅋ) -> ㅇ그룹 입덕 당시 SM아이돌인데 너무 못뜬다. 초능력 컨셉 죽어라. 이런 악성댓글보고 열폭(그때 싸지른 댓+미친듯이 읽어댔던 팬픽+~와 카톡하기는 내가 얼마나 무개념이었는지를 이야기해줌)-> 탈덕 진적엔 이런 노개념댓에 대답해줄 가치를 못느끼고 그냥 우리 애들 열심히 하는거자 지켜보자 이런마음으로 조용히 음원도 돈주고 사고 그런듯
-> 탈덕 후 방탄 입덕 후부터 지금까지는 건전한 팬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사실 내 나이쯤 되면 여자팬들은 모두 자기 아이돌에 대한 모성애 아닌 모성애를 가지고 뒤에서 아름답게 바라보려는 성숙된 팬문화를 가지게 됨.
사실 어릴때 뭘알겠고 뭐가 무개념이고 뭐가 결국 자기 아이돌얼굴에 침뱉는건지 모르는거임.
그런 의미에서 난 우리 아미들을 사랑함. 모든 아미라고 말하는 표현이 마음에 안들면 적어도 이 판에 사시는 아미들. 그리고 네이버 기사에 댓다는 아미들은 적어도 모두 사랑스런 아미임. 무개념 댓글도 실력이 입증해준다는 말로 반박하고 조용히 넘어가는 팬덤은 화학약품을 타서 준 동방신기의 무개념 안티팬이나 일대 교통을 마비시킨 엑소팬들과는 상당히 차별화되고 성숙된 부분이라고 생각함.
대형기획사의 아이돌 같은 경우에는 한 활동을 기점으로 해서 주가가 급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공백기가 주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급히 형성된 팬덤은 많은 문제를 야기시킴.
그렇기 때문에 초딩악성팬을 거쳐 대형기획사 팬, 그리고 아미까지 다 겪어본 내 입장에서는 방탄이 더욱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음. 소속사백 없이 조용히 1년 내내 열심히 활동하면서 조금씩 단단하게 팬덤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성숙된 아미들이 있는 건 다 이런 방탄의 활동 때문에 아닐까 싶다.
아미 진짜 사랑해
우릴 이렇게 만들어준 방탄한테 사랑으로 보답하자.
이번 랩몬 기사에 달린 댓글 중 하나인데..이거만 봐도 결국 타팬들이 까는건 결국 우리가 유리한 게임이란 걸 알수 있음. 아미들도 좋은것만 보고 방타니들 계속 이렇게만 응원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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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처음으로 진지한 글 써보네 으아으ㅏ아ㅏㅏ아아ㅏ
그래서 그런지 말투도 계속 변하거 앞뒤 내용도 안맞고 그런데 이해해줘
근데 위 내용 다 진심이야 ㅠㅠㅠ 아미들 사랑해 ♥
이것도 일부러 그 기사에서 가져왔다 악플러들 엿 먹으라곻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