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백하면 이루어질까요?
사랑나그네
|2014.12.29 05:35
조회 204 |추천 0
저는 20살 남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중학교1학년 여름에 제가 짝사랑하던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당시에 짝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려고 했으나, 짝사랑하던 여자와 문자를 주고 받다가 그 여자가 "오빠는 누굴 좋아해"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고 저는 그 질문을 피하다가 결국 말하게 되어서 사귀게 되었지요. 저는 연애라는 것이 무엇이고, 상대방에게 무엇을 해주어야하는지 잘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잘해주다가 나중에는 시들시들해졌지요.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6월에 여자친구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그 여자의 소중함을 깨닫고 매달려 보았으나, 그 여자는 헤어지자는 이유도 말하지도 않고 헤어지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작정 매달리다가 작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와 저는 같은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저는 매달리기 보단 그냥 친한 사이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직전은 성공하여 친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친한 남자 후배들과 친구들과 어떤 형 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떤 후배가 제게 말했습니다. "형! 형 그거 알아?", "형이랑 헤어진 그 여자가 형과 헤어지고 바로 형이랑 친한 형이랑 사귀고 있다는 거?" 저는 그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여자에게도 배신감을 느꼈고 무엇보다 저랑 친했던 그 친한 친구에게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그런 여자와 친하게 되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허무해졌습니다. 그 시간이 아까워 그냥 저는 그냥 친한 오빠동생으로 남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고등학교때 그 망할 친했던 친구가 유학을 가게 되어 그 여자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는 저는 제 반에 전학 온 어떤 여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무시하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1년 동안 그 호감의 정체를 알려고 노력하였고 결국 찾아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우정이라느 감정이였지요, 여자와 남자의 감정이 아니라 친구와 친구간의 감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저는 동아리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 음악 동아리에 그 여자가 싱어로 들어왔더라고요. 저는 매주 1번 동아리 멤버들을 남겨서 연습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갈때는 밤이 험하기 때문에 같은 방향인 애들끼리 잘가도록 했고요, 우연치 않게 그 여자와 저만 같은 방향이더라고요. 그래서 가는 길에 항상 대화를 나누며 그 여자를 집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한창 사귈때보다 더 말을 많이 했습니다. 말을 많이 하다가 다시 좋아하는 감정이 올랐고 동시에 배신감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때 그여자는 자신보다 한살 어린 남자와 사귀게 되어서, 집까지 데려다 주는 길은 어색한 침묵만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게 흐지부지 고등학교 3학년이 끝이 났습니다. 저는 대학교에 진학을 하지 못했습니다. 재수를 하게 되었지요. 저는 그녀를 잊고자 학업에만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시로 경희대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수시를 보기 며칠 전에 그녀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그냥 안부를 전하는 문자더라고요. 저는 잘 대답해주고 남자친구와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앗는데 오래 전에 헤어졋다고 하더라고요. 남자 쪽에서 찬 거 같았습니다. 그 얘기를 들었을 당시에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아서 저는 그녀에 대한 감정을 잊은 줄 알았습니다. 12월에 모교에 행사가 있어서 모교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녀를 만났고, 그녀는 이것저것 다정하게 챙겨주었고 저랑 이런 저런 장난도 치고 놀았습니다. 그녀와 놀고 대화하면서 잊었다고 생각했던 감정들이 몰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무시하고 고백하고 싶지만, 예전에 풀지 못한 매듶이 저를 구속하더라고요. 저희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지만 예전에 사귀었던 이야기,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피했기 때문에 저는 그녀의 감정을 모르겠더라고요.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중학교 2학년 때 헤어진 것이 모두 제 잘못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그당시 연애에 대해 너무 몰랐고 그 무지함이 제 여자를 너무 외롭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만약 고백하게 되면 절 받아줄까요??? 하...전 어찌해야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