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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편안하게 마우스를 내려 주세요

 

 

 

 

 

 

 

너와 나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끈이 존재한다

 

 

 

한 끈이 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 희미하게 나마 느낄 수 있는

 

 

 

너와의 거리가

한 걸음씩 멀어질 때

조금씩 조금씩

얇아 지고 있다

 

 

이런 실 마냥 얇은 끈도

기둥 같을 때가 있었는데

 

 

 

얇아지고 얇아져서

실 마냥 되어버린

 

 

 

한참을 우두커니

앉아 기다리다

 

 

 

얇아진 끈을 당기기 시작한다

조금씩 조금씩

 커지기 시작한다

너에대한 나의 마음도

 

 

 

당기고 당기다

어느 순간 벽에 부딪치게 되었다

앞으로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벽

 

 

 

더는 출입이 금지 된

더 이상의 그 장소에서

나는 너를 바라 본다

웃고 있다

 

 

 

벽을 사이에 두고

우린 웃고 있다

               안녕 ? (반가워)

         그래 안녕..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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