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2세 노처녀(?)의 푸념...

우울우울 |2015.01.01 20:36
조회 12,049 |추천 7

(+추가)

 

아이고 댓글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달렸네요.. 어제 갑자기 우울해서 끄적인 글인데

 

근데 진짜 기분 최악일때 글을 써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댓글들중에 상당히 잉여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 잠깐 추가로 적자면 히키코모리 정도는 아닙니다;;

 

일 관둠과 동시에 헬스등록해서 운동하고 있구요..;;;

 

방통대 다니고 있는데 올해 4학년 이예요. (휴학이 좀 길게 있었네요..)

 

밑에 댓글중에 고졸이 신경쓰이면 사이버대학이라도 가서 학력 올리라는 말에 적어보는 겁니다.. 하하;;

 

역시나 외모에 대한 부분이 많은데 뺴야지요..

 

변명할것도 없죠 이건.. 자기관리 못하는건 나태하다는것뿐..

 

처음 글을 쓴건 30대 여자들이 겪는 외로움에 대해서 공감받고자 올린건데

 

쓴소리 감사합니다. 불현듯 정신 확 드네요.. 댓글중에 굉장히 공감했던게 페이스북 카스보며

 

다른사람들 인생 좋아보이냐고 그거 기준삼아 본인인생 우울한거 같냐고 하신분

 

감사합니다. 가장 정신 들게 해주셨어요..

 

운동량도 더 늘리고 곧 또 학기 시작하니 선행 공부도 미리미리 시작 좀 해야겠네요 30대 분들 화이팅 입니다^^

 

 

 

 

-------------------------------------------------원본

 

눈팅만 하던 올해 32세 여자 입니다.

 

연말부터 새해까지 다들 들떠있는 분위기 인데 혼자만 우울한 한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맞이 하는거 같네요.

 

그냥 넋두리입니다. 반말?혼잣말? 로 하겠습니다

 

나만 이렇게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현재 내 상황을 말하자면

 

학력은 고졸 현재는 백수(두달째) 마지막 연애 1년 6개월전?

 

현재 엄마와 함께 살고 있음 (어릴때 이혼가정, 아버지와 1~2년에 한번씩 뵘 사이가 나쁘진 않음)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일저일 짧게 하다가 23살 현재 하는 일쪽으로 들어와 8년째 3번의 이직이 있었음 (감정노동이 심한 직종이라 이직률이 높음)

 

제대로된 연애를 한번도 안해봤음

(제대로된 연애의 기준을 잡기는 애매하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된 관계가 없음, 대부분 단기간 연애)

 

친구라고 부를 사람 3명 정도.. 친한 언니 2명정도..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 있음, 뚱뚱한 편이라 자신감 없음..

 

다른사람들은 결혼하고 애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거 같은 느낌

 

결혼이란게 다들 하는건데 나만 못하고 있는듯한 기분, 결혼에 대한 압박..

 

그리고 갈수록 커지는 외로움,

 

주변사람들은 다들 결혼하고 애낳고 하니 자주 못보게 되니 놀사람도 없어지네..

 

그래서 인지 남자친구를 빨리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과 결혼에 대한 압박감만 커지는것 같고..

 

전 회사에 사직서 내고 나올때 2~3달 정도 쉬면서 공부(방통대)도 좀 하고 책도 많이 읽고 여행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공부는 조금 간만 봤달까? 그런느낌에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빈둥거리기만 하고 감기걸려 3주 고생하고

 

연말이라고 술만마시고 맨날 필름끊겨 집에와서 토악질만 하고 실수만 하고 다니고..

 

취업은 원래 하던일 하기 싫어 시간적으로 여유두고 다른일 알아보려 했는데

 

지금 이나이에 경력없는곳에서 뽑아줄리 만무하고.. 다시 원래 하던일 쪽 알아보고 있고..

 

뭐하나 내맘대로 되는게 없는것 같은 인생.

 

지금의 나를 한줄 요약하자면

 

32살 여자.. 딱히 좋은 능력 하나 없고 모아놓은돈  많지도 않고 집안도 별루에 외모까지 별루인 여자..

 

하.... 사는게 재미 없다.. 나만 재미 없게 사는건가???

 

 

 

추천수7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