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생각보다 노래 너무 잘해서 진짜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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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와 엑소를 떠난 루한,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중국에서 같은 시간, 다른 방송사의 무대에서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지난달 31일, 중국 대형 방송사들은 화려한 출연진으로 꾸며진 연말 특집쇼로 2014년을 마무리했다. 각 방송사의 카운트다운쇼가 끝나자 중국 언론들은 방송사별 무대를 집중 분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슈는 엑소, 루한, 그리고 크리스다. 얄궂게도 엑소와 루한, 크리스는 각각 대형 방송사인 후난위성, 동방위성, 저장위성의 연말 특집쇼 무대에 올랐다. 각 방송사에서 이들의 출연을 발표하면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온 엑소, 그리고 팀을 떠난 루한과 크리스의 출연에 현지 팬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중국 시나연예는 2일 보도를 통해 12명이던 엑소가 2014년 연말쇼에서 세 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방송사에 출연했다고 전하며, 각 팀 무대를 분석했다.
먼저 중국 최대 위성 방송사인 후난위성은 엑소에 20분 가까운 시간을 할애했다. 광저우에서 펼쳐진 연말쇼에서 엑소는 멤버 레이의 자작곡 솔로 무대와 더불어 '으르렁' '중독' '럭키' 등 세 곡을 불렀다. 여전히 엑소 10명의 멤버를 응원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루한과 크리스는 각각 동방위성, 저장위성에서 2곡의 노래를 불렀다. 루한은 영화 '20세여 다시 한번'에 함께 출연한 여배우 양쯔산과 동반 출연해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고, 크리스는 '시간자우' '유일개지방' 등 솔로 공연을 펼쳤다. 엑소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운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무대에서 루한, 우이판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팬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고, 두 사람의 중국 현지 팬들은 이들의 무대에 열광했다.
2014년 갑작스레 엑소를 이탈하며 팬들을 혼란에 빠뜨린 루한과 크리스는 엑소와 같은 시간대 방송에 출연하며 얄궂은 인연을 이어갔다. 개인적인 활동을 위해 팀을 떠났지만 한때 소속됐던 팀과 동시간대 TV에 출연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엑소에 완전히 등을 돌리겠다는 의지가 다시 한번 드러난 부분이다.
한편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엑소를 떠났다. SM엔터테인먼트와 루한, 크리스는 여전히 법적분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루한과 크리스는 조정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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