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서울사는 20대후반.. 해바뀌어서 올해 스물아홉인 여자입니다.모두가 희망차있을 새해에 저는 이 새벽에도 밤낮이바뀐채로 잠못이루고 이러고있네요.새벽감성에 글이 더 길어질지 모르니.오타나 맞춤법은 양해해주세요^^;;편한말투로쓸께요..
난 지방이 고향.대학때부터 나와살기 시작하여 어느덧 독립한지 10년이 가까워진다..전문대 졸업해서 직장생활 하며중간중간 조금씩 쉬기도했지만 그래도 학자금대출 갚고집에도 보태드리고 동생들 용돈도 주고 첫째로서 할만큼은 했다..근데 씀씀이가 큰편인건지. 노는걸 좋아해선지현재사는곳 오피스텔 작은 보증금빼곤 모은돈이없음.아.. 중간에 돈없는 남자친구를 좀 오래 만난적있는데이때도 사랑에빠져 뵈는거없어서 돈 엄청쓴듯.............;어릴때니까...그랫는지..
작년가을까지 회사생활하다가갑자기 어릴적하고싶던 꿈이생겨서 더 늦기전에 도전하자 싶어서회사도 휴직햇다가 때려치고 학원등록하고 공부 시작하기위해 준비 다 해놧다가연말..얼마전에 포기를했다.. ㅋ이유는 말하자면 길지만.. 현실적인 이유와 내 체력의 문제도있고..결국은 나의 의지가 큰 문제였지만몇달간 준비한 시간과 돈.. 손해는 많이봤지만 결국 난 포기햇음.
그게 얼마전 연말의 일이고. 그러고 일주일지나고 새해가됬는데지금 난 당장 뭐부터 해야하는지 바보같이 모르겠다.... 하.. 집에선 몇달간 지금 시간과 돈 버렷으니 빨리 돈 벌라고 은근 압박을 주고나도 계속 신용카드들로만 생활하고있고..여러가지 문제가있지만 그래 우선 일을 다시해야하니까이력서새로업뎃 하고.. 급하다고 아무데나 가고싶지않아서꼼꼼히 보고서 지원하고있는데가고싶어서 하루종일 자소서 쓴곳은 열람후 연락도없고..연락온곳은 다 이상한곳. 부동산임대업인지 건설사인지지원한곳과 면접장소가 확 달라서이상한곳이란걸 느끼고 면접은 가지않았다...그런데까지 낭비할 시간이 아까우니까...난 정작 조급하다고 생각해보지않았는데우리집에서는 아닌가보다..내가 첫째이고,, 집도 그리 유복한편은 아니고..엄마는 몸도 아프고... 아빠라는 사람도... 말하고싶지않고,..그런데 난 도움이 되긴커녕 서울에서 이러고 있으니 걱정이 많이 되는건지자꾸 잔소리를 하신다.. 정신차리고 살라고.. 빨리 알바든 뭐든 그냥 하라고..
내가 하루종일 매일 노는줄만 아는건지..시험 준비하던거 포기하고 나선 맘이 좀 힘들고 그래서요새 계속 술마시고 내 처지를 비관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매일 구직사이트 보면서 채용공고들 보고 지원하고 그러고있는데..연락은 잘 오지도않고..작년이맘때도 구직활동 몇달간 하느라 힘들었었는데다시 그때로 돌아간 기분이다.. 변한건 한살더먹은나이뿐.그때보다 연락도 더 적게오는것같다..이력서에 희망연봉을 더 낮춰서 적어야 연락이오는걸까./엄청 높은것도 아니고.. 그냥 이전회사에서 받았던것 비슷히 적은건데내가 아직 눈이 높은건지.. 스펙도 별로면서..
해가바뀐지 이제4일..계속 구직사이트 보면서 이렇게 해야하는지아님 우선 아무 알바라도 하는게난지...아니면 집에말대로 서울생활 다 정리하고 내려가서돈이나 바짝모으는게난건지..
아니면...그냥 아무생각없이 돈만 몇년 모을거면기숙사제공되는 지방 공장에 생산직.? 이런곳 일이년정도만 가서일해보는게 좋을까.. 하는 고민까지 난생처음 해보고있다..취업이 만약 계속 안된다면..하루빨리 그게 나을것도 같고..어쩌면 서울생활에 조금 물려서지금 당장은 어디론가 너무 떠나고싶다.
사람에게 받은상처.사회에서 받은상처도 다 숨기고날 아는 사람이 아무도없는곳에 가서 조금만 조용히 그렇게 지내다가다시 서울로 오고싶기도하고..
새해인데도 자꾸 끊었던 술이나 먹고 맘이 머리가 복잡해서이와중에 난 템플스테이나 가볼까 생각하고있다..이런말하면 집에선 더 뭐라하겟지만..그냥 지금 내나이가 믿기지도않고..나이들었단 소리만 자꾸 들으니 정말 그런가해서 괜히 울적하고. . 난 아직 젋은데... 아직 나 이십대인데..장난스러운 아줌마라는말, 아홉수라는 말이 비수가되어 꽂힌다 ..내나이가 아닌가 보다... 정말이젠.
빚은없지만 모은돈도없는 스물아홉인 저는지금 어느 방향으로인생을 살아야 맞는걸까요 ??가만히있는건 정말 무기력한 백수일것 같아서 그냥 동네가까운곳 아르바이트 지원해서가봤어요. 근데 운전직이라 조금 힘들기도 하고 .. 시간맞추기가 힘들어서 며칠하고 관뒀어요.
딱히 잘하는것도 없는 저... 이젠 꿈도 잃어버렸구요....ㅋ슬픈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자꾸 주르륵 납니다..원래도 눈물이 많았지만 시도때도없이...책보다가도, 운동하다가도 심지어는... 너무 바보같습니다.. 이정도로 내가 유리멘탈이었나싶네요.
혹시나 비슷한 상황이시거나..아니면 이런 방황중인 저에게 조언이나 쓴소리라도 주실분들은조언 부탁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가
안녕하세요 몇일만에 다시 들어와서봤더니 댓글들이 더 많아져서다시한번 찬찬히 읽어봤어요 ...아직 제 진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중이고 ...힘들기도해요 ... 난 나름 참 열심히 산것같은데, 왜 지금 이러고있는걸까 하고스스로가 작게 느껴져서 그게 제일 심리적으로 힘들었고 ...그래서 .. 연애도 다시 하고싶지만 .. 자신이 없어서 다가오는 사람도 밀쳐내고,벽을치고...애써 밀어내면서, 혼자 울었네요 바보같이 ...그리고.. 이어지는 글에 썻다시피 처음으로 생산직쪽까지 고민하고는 있지만우선은.. 전 아직은 20대니까.. 희망은 놓지않고 좀 더 해보려구요.그렇게 해서도 안될때.. 그땐 마지노선으로 다시 생산직을 생각하겟지만우선 20대의 지금 당장은 그렇게 하지 않으렵니다.댓글이나 카톡으로 의견주신분들 얘기 들어보니 반대의견도 많으셨고그 이유들을 생각해보니.. 그리고 집에서 하는 반대도..모두 일리있는 말이더라구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것 같아요.당장의 상황에 조급해서 너무 저를 희생하려했던것 같아요..다시 저를 사랑해야할것 같아요 .. ^^직업에 물론 귀천은 없다지만, 생산직을 절대 비하하는 생각은 없고어디서든 내자리에서 열심히하면 그곳도 길이 열리지만아직 우리 사회의 인식도 그렇고 .. 그간 제가 해온 일들이 있으니까계속 노력해보겠습니다. 경력직도 넣고, 신입도 넣고 열심히 보고있답니다.. ^^벌써 날씨가 따듯하던데.. 아직은 겨울이니까따뜻한 봄이 오기전엔 좋은곳으로 취업해서 다시 글 올릴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전에도 약 6개월 가까이 구직활동 하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올해는 봄이 오기전까지를 목표로 잡고 해나가려구요.네이트 판 종종 오면 힘드신 분들 많던데 다들 힘내셨음 좋겠고올해는 모두 좋은곳 취업하시길 ...글은 힘들때 또 들어와서 볼수있도록 놔둘께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