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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젠 돌아왔지만ㅋㅋㅋ

돼지 |2015.01.06 00:43
조회 220 |추천 0
너무 늦었죠.....
예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거지가...거지가......제대를 했어요...놀아주느라 늦었어용!ㅎㅎ


뭐, 제대때 보여주겠다던 원목적은 상실됬지만....그래도 꿋꿋이 쓸꺼임!!


그!래!서!

거지가 부른노래는........







ㅋㅋㅋㅋㅋㅋ 기억안남ㅋㅋㅋ
아니 솔직히 몇년됬는데ㅋㅋㅋ기억이 나는게 신기한거 아닌가요!...

아마 김동률노래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봄

지금도 거지가 갓동률 노래 좋아해서ㅋㅋㅋ


쨋든 그렇게 불렀는데 거지가 노래를 엄청잘함.....아니 막 잘부르는건 아닌데 쫌 설레게 부른달까.

아닐수도있는데 왠지 나 보면서 부르는거 같아서 막 두쿵두쿵 했음.



글고 딴애들도 노랠 불렀음.

거지도 한곡 더불렀는데 이건 기억이남.

이루 까만안경이었음....와.진심 개설레.

지금도 한번씩 노래방 가면 거지 졸라서 듣는 노래임.^^



그러다 내노래가 짠!나옴.

듀엣곡이지만 혼자부르는 패기.....ㅋㅋㅋ


씁쓸....




그렇게 첫소절 남자파트가 흘러나왔음.


그때 거지가 딱!!불렀....














....으면 소설이겠져...

거지는 여전히 옆에 여자애랑 딴짓 중이었음.

그여자애 입은 옷색깔까지 기억남.





핑크색...진핑크색.....


쨋든 다부르고 그다음 소절을 부르려할 때 였음.









갑자기 거지가 일어나서
내가 부르고 있는데 내소절 가로채서 부름..








여자파튼데.....


너무 진지하게 불러서 아무도 안웃음....

아니 무슨 작곡가야...

곡을 다바꿔불러.
한 세 옥타브 낮게 부른듯ㅋㅋ


그렇게 같이 부르는 파트 나오고 둘이 남녀 파트 바뀐채로 열창했음ㅋㅋㅋㅋ



아...뭐....글케 노래방에서 나오고 헤어져서 버스타고 오는데

내가 내친구들보다 한 정거장 멀리삼.


근데 거지는 나랑 같은 정거장에서 내리더라고.


그렇게 올~이럼서 오는데 거지랑 계속 가는길이 같은거임ㅋㅋㅋ

그래서 어디사냐했더니 나랑 같은 아파틐ㅋㅋㅋㅋ


왜 마주친적이 없는걸까...


심지어 그니까 그...

아파트가 동서남북에 일케 있다하면 거지는 북쪽 아파트 살고 나는 동쪽 아파트 삼.

울집에서 그 아파트 거실 다보이는데ㅋㅋ


축구시즌에 다 똑같은 채널 보고있음ㅋㅋ




쨋든 심지어 층도 한층차이 나는거임.

내가8층 걔가7층.


글고 걔방이랑 내방이 딱 서로 잘보이는 위치임

그래서 그날 걔랑 휴대폰 불빛으로 막 지랄발광 떨면서 놀았음ㅋㅋㅋ

그뒤로 가끔 이불갤때 내방 창문열고 베란다 창문 열때 가끔 걔 보고 그랬음ㅋㅋㅋ


걔때매 오년동안 쌓인 베란다 난간 먼지를 다 닦았다는...


아 추억 돋네...



진짜 왠진 모르겠지만 그담날 부터 걔랑 울동네에서 디게 자주 마주침.

심지어 아침에 세수도 안하고 팬티랑 칫솔만 챙겨서 슬리퍼신고 후드모자 뒤집어 쓰고 목욕탕 가다가도 만남.....



....그렇게 뭐 대충 중3도 어찌어찌 졸업함.


고등학교는 일지망에 쓴데가 됬음!!


혼자 배정되서 찐따 될까봐 걱정했는데 엄청엄청 친한 친구 한명이랑 거지랑 몇몇친구들이랑 같은 데 됨...ㅠㅜ


너무좋았음!



그 고등학교는 공학인데 남녀분반임


내가 7반이고 거지가 6반이었는데 담임들끼리 친해서 맨날 뭐 같이 했었음.


아직도 기억나는게 뭔 짝축구를 했는데 내 키가 작다고 거지랑 짝 안시켜줬었음.


근데 뭐 짝바꾸는 건 소설이고 그냥 했음.

내짝은 뭐더라 그 뭐 공격형 미드필더? 뭐 그런 거였음.


다람쥐같이 생겨갖고ㅋㅋ운동 겁나 좋아하는 남자임ㅋㅋㅋㅋ


ㅋㅋㅋㅋ진짜 쓰다보니까 추억돋네...


난진짜 쉼없이 끝려 다녔음.

내가 근데 심폐지구력이었나? 쨋든 오래달리기는 겁나 잘함!!

왕복50번 해서 A맞음ㅎㅎ


다른건 다 C였지만....또르르rrrrr....

그렇게 악착같이 쫒아다녔음.


거지는 내 반대팀이었는데 공격수였나?뭐 쨋든 앞에서 공격하는 애였음.

공격애들이 갑자기 몰려와서


나랑 그 다람쥐랑 열씨미 뛰어서 골대 쪽으로 갔는데

그때 거지가 죤니스트 멋지게 슛을 날린 거임!!!!!!



그게 슈우우우우우우으ㅜ우우욷수우우우웅



날아오더니 내 얼굴에 꽂투더힘...

그대로 뒤로 자빠짐.
진짜 별보인다는게 이런건가 싶었음....

머리가 띵하고 코가 싸했음....

아픈건 모르겠고 그냥 서러웠음.


그때 거지가 달려와서 막 엄청쎄게 안음.

옆에 여자애들도 막 괜찮냐고 그러고...


그거암? 서러울때 누가 달래주면 더 서러운거?


왠지 더 슬퍼서 눈물이 막 나더라.

거지 당황해서 더 쎄게안음 진짜 숨막혔음.

그 지금도 거지한테 나는 특유의 섬유유연제냄새 그런게 있는데 그 냄새가 팍 났음.


근데 갑자기 코밑이 축축한거임.

울다가 콧물나왔나보네 헤헤 이러고 거지옷에 콧물 묻을 까봐


이거좀 놔봐 이러면서 거지 밀치는데 안떨어짐. 계속밀치니까 괜찮아? 이러면서 밀려나더라.

손등으로 콧물 쓱닦고 눈물도 쓱쓱 닦았음. 그러다가 무심코 거지 니트를 봤는데 피가 묻어있는 거임.


왜그래!!!이럼서 거지니트 딱 잡았는데 내 손등에 피가....


거지가 야!!!!너....코.......

그랬음.

진짜 야 너 코 그랬음ㅋㅋㅋ

나중에 거울 보니까 코피 줄줄 흐르고 있고 내체육복이랑 거지 니트에 다 묻고 내 인중...볼...눈가..... 그냥 온 얼굴에 피가.....


뭔가...살인자st....?

보건쌤이 나보고 무슨 돼지도축업자 같다고 그럼....

돼지 잡았녜....ㅋ



쨋든 그렇게 거지가 나 끌고 보건실 가고 그 뒤로 둘이 사귄다고 소문났음.


이생퀸 나한테 관심도 없었을 껀데...

어휴.나만 관심 있었던 건가 생각하니까 슬프네요....




오늘 많이 썼다.그죠???

그니까 여까지!!


담시간에 뵈요!!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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