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쓰게 될 줄이야...................ㅋㅋ
저는 3년차 학원 강사직을 하고 있었습니다.
2년차때 한번 이직을 했고,
이직전 학원보다 이직 후 학원이 규모가 조금 더 큽니다.
강사로 3년차 근무중에
학원원장에게 뜻밖의 제의가 옵니다.
본관과 예비반이 있는데
본관에 실장자리가 급하게 비워져 제게 그쪽으로
전향할 생각이 없냐고 간곡하게 제의 하더랬습니다. 1년전에...ㅋㅋ
강사 해보신분들 알겠지만..(특히 예체능..)
빡셉니다.
교육 서.비.스 업종이다보니 각종 학부모 면담, 학생관리, 실기 성적관리, 학과성적관리,
출석관리, 각종 실기대회 참가 등등...
일반 인문쪽 강사님들 보다 쪼금더 빡셉니다.
그런 상황에서 실장들을 보면 이 얼마나 꿀같은 직업처럼 보입니까.
예쁘게 앉아서 컴퓨터 두들기며 몸이 힘들지 않은 그런 포지션..
허나 문제는 경력과 페이였지요. 아무래도
실장은 사무직이다 보니 강사보다는 페이가 낮을수 밖에 없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원장은 제게 강사직페이를 유지해 주며
분명 포지션은 실장이지만 학원 입장에서 실장자리로 억지로 전임하게 된것이니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겠다 하였습니다.
고민할필요 없었죠.
당연히 받아드리고 1년 일한지금..
엊그제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1년동안 있었던 일에 간략히 설명하자면.
전 제가 실장인지 원장 비서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원장 개인물품 제 카드로 주문해달라. 현금으로 주겠다.
원장 개인 택배 보낼일이 있으니 주소좀 써라.
학원 결산중.. 원장 개인 주차장 신청 해야하니 주차장 신청부터 해라
결산중이라 바쁘다. 내 주차장이 더 바쁘다.. 뭐 이런거..
그래서 제가 개인적인일은 바쁘지 않을때 시키거나 가급적 시키지 말아달라.
라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미운털이 박힌 모양 입니다 ㅎㅎ
여름 방학이 되었지요. 다른 강사들 휴가를 줍니다.
휴가. 드려야지요. 우리 고생하는 선생님들 휴가 드려야지요.
허나 제게 일정을 말하지 않고 몰래 주는 바람에 쌤들 휴가 인줄 모르고
신입생이 줄줄이 등원 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다시 돌려 보냅니다.ㅎㅎㅎㅎㅎ
학부모 컴플레인 제가 우산없는 소나기 마냥 다 맞습니다 ㅎㅎㅎㅎ
원장이요? 민망한지 하루종일 도망가 있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원장이 들어왔습니다.
씩씩거리며 한판 했죠.
이런경우가 어디있냐. 휴가면 휴가라고 말을 해줘야 했다.
부터 시작했더니 이 원장은 자기가 말빨이 안되면 사소한걸 갖고 또 트집을 잡습니다.
왜 웃지 않고 일하느냐, 사람 불편하게 하느냐 ( 가장 이유없이 트집잡고 싶을때 많이 하는말)
뭐가 불편하냐고 물어보면 그냥..그냥... 어쨋든 불편해 ㅋㅋ 이럽니다.
대화가 안됬었습니다.
저도 빡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도 휴가를 달라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는 휴가 없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실장은 휴가가 없답니다 ㅋㅋㅋㅋ
그놈의 원래....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여름에 한바탕 하고
겨울까지 왔습니다.
행정상 겨울에 참 많이 바쁩니다.
정말 많이 바빳습니다.
바쁜일이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나가라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바쁜일이 끝나길 기다렸다는 듯이 나가래요 ㅋㅋㅋㅋㅋㅋ
왜요? 했더니
역시나 불.편.하.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제 졸업해서 선생님을 실장으로 부릴라니까 불편하대요 ㅋㅋㅋㅋㅋㅋ이제와서요 ㅋㅋㅋ
실장자리 비워져서 전전긍긍하며 제발 일해달라고 1년전에 그래놓고
제가 4년제 강사에서 실장이 되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키질 못해서 불편하대요 ㅋㅋ
그래서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번달 말까지 일할게요 했더니
바로 그날 저녁에 사람 구하는 공고를 올리겟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더 빨리 사라지라는 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더 얘기하기가 싫었어요 ㅋㅋㅋㅋ 우선 그렇게 하십쇼 한 상태여요.
서론이 길었죠?ㅋㅋ 이제부터 제가 진짜로 글을 올리는 이유를 말씀해 드릴게요.
저런 정황이면
1. 부당해고라고 신고 할수 있나요? 만약 신고 하려면 어떤것들이 필요 한가요?
부당해고라고 인정될 경우 제가 30일을 채우지 않아도 30일(1달 )급여를 받을수 있다고 해서욯
누구나 그러하듯 내게 해고 통보한 회사에 하루라도 더 나가고 싶지 않잖아요?ㅋㅋ
2. 제가 급하게 실장으로 꽂아진 케이스라서.. 근로 계약서를 작성 안했는데요 ,
근로계약서 작성 안한걸로 노동청에 신고하면 제게도 불이익이 오나요?
3. 저는 노동청사이트에서 제시한 퇴직금 계산기로 퇴직금 정산해서 받고싶은데
그러면 퇴직금이 꾀 되더라구요. 근데 원장은 그냥 급여 1달치만 더 준다고 해요.
그럼 저는 노동청에 진정을 내면 노동청사이트에서 계산한 만큼 퇴직금 받을수 있을까요?
또한 이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들이 있나요?
4. 해고당한 입장에서 새로운 사람을 구할때까지 기다려주고 인수인계까지 해줘야 하는 건가요?
5. 저 내일부터 잠수타면 어떻게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반 진담반....)
판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