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융업에서 일하다가 나와서 창업에 시도하고 있는 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금융업에서 일을 하다보면 그 구조상 내부에서 혁신이 일어나거나 고객을 위하는 서비스가
생겨나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자리가 어떻게 얻은 자리인데, 혁신하지 않아도 충
분히 수익이 나는 자리인데 위험 부담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는 기존의 금융업
에 도전하는 창업을 시도하고 있는 팀입니다.
조금은 긴 글입니다. 저희가 나와서 창업을 하고 있는 모태가 된 아이디어 이구요 사실은 좀더
복잡하고 길게 설명해야 하지만 게시판의 특성상 가능한 이해하기 쉽게 줄여보았습니다.
시간이 나시는분은 읽어보실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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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자는 합리적인가?
대출이란 미래의 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대출자가 미래에 벌어들일
돈을 미리 사용하는 상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구매” 하는 거 입니다. 그리고 금융기관은 당신
에게 엄연히 그 상품(채권)을 “판매” 하는 것 입니다.
무엇인가를 구매하고 판매한다면 “가격” 이라는 것이 존재 하게 됩니다. 이 가격이라는 것은
판매자 와 구매자간에 합의에 의해서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게 됩니다.
대출의 가격은 바로 “이자” 입니다. 만약 당신이 친구로부터 이자 없이 돈을 빌린다면 그것은
바로 “공짜”로 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되는 거지요 그렇다면 이 이자 역시 “합리적인 가격” 이
여야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을 따지려면 먼저 물건의 원가를 알아야 합니다. 일단 돈의 원가는 Risk free rat
e(위험이 없는 투자수익) 즉 은행이자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대출자에게 돈을 안 빌려주고 은
행에 넣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 그것이 바로 대출의 “원가” 입니다. 그렇다면 은행이 빌려주
는 돈은? 은행이 빌려주는 돈의 원가는 바로 그 돈의 주인(예금자) 에게 주는 예금이자가 (결국
엔 은행이자) 원가 입니다. 그렇다면 대출 이자는 당연히 예금이자(원가) 보다는 높아야 합니다
.
물건의 가격을 측정할 때는 원가 외에 위험관리비도 측정해야 합니다. 옥수수를 1000개 생산
했는데 900개만 팔고 100개는 못 팔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 못 파는 100개치의 원가 역시 90
0개의 가격에 포함 시켜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 농부는 손해를 보고 겨울에 굶어 죽을 수도 있
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위험관리비 입니다.
이자에도 이것이 포함되는데 “대손상각비”라는 이름으로 추가되게 됩니다. 금융기관들은 당신
들 모두에게 “신용등급” 이라는 일종의 바코드를 붙여 놓고 이 대손상각비를 계산합니다. 당신
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대출금을 갚았는지 보고 당신이 돈을 갚을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지요. 기분 나쁘지만 이 방법은 엄청나게 정확합니다. 자 그럼 당신의 “이자(가
격)” 에는 “원가(은행이자)” + 돈을못갚을확률(불량률) 로 인해 결정됩니다.
자 근데 어디 원가만 받는 상품 보신적 있으신가요? 유통업자는 뭐 풀과 이슬만 먹고 살수 있
나요? 바로 수수료, 수고비, 중간마진 이란 이름으로 유통업자들도 돈을 챙깁니다. 금융기관이
라고 해서 다르진 않습니다. 그러면 당신이 돈을 빌리는 이자(가격)는 은행이자 + 불량률 + 은
행 수수료로 결정이 됩니다.
자 그럼 우리가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에 돈을 빌리고 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일단 은행들
은 합리적인 가격에 대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은행예금이자는 약 2~3% 이며 주 고객층인 신
용등급 1, 2, 3, 등급 또는 수입이 안정적인 분들의 불량률은 0.6%이하 입니다. 그리고 은행은
이들에게 대출 상품을 4~5% 이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간마진이 약 1~2% 정도인데 이정
도라면 저는 분명 합리적 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치에 맞는 가격이죠
그럼 이제 제2금융권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축은행은 평균 20%의 이자를 신용등급 4,5,
6 등급 들에게 받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예금이자는 은행보다 조금 높은 3~4% 정도이며 카드,
캐피탈 회사의 회사채권(비예금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수단)은 3~5%정도 입니다. 그리고 불량
률은 4,5,6,등급 각각 0.6% 1%, 2% 입니다. 초등학교만 나왔다면 벌써 암산이 되셨을 겁니다.
이들의 이자(가격)은 “비합리적” 입니다.
대부회사는 30~35%의 이자를 받습니다. 자금조달은 역시 회사채 또는 은행차입금 이름만 다
를 뿐 크게 다르지 않고 3~5%정도 입니다. 물론 신용 8등급이하 한테 빌려주기도 하지만 대부
회사들은 기업 특성상 생각보다 돈을 잘 받아냅니다.
자 여기서 한번 되 집어 봅시다. 실제 금융기관들은 신용등급 이외에도 소득수준, 타기관 대출,
당신의 SNS를 통해서 통계보다 더 정확하게 당신의 상환가능성을 계산해내기 때문에 저 통계
치 보다 더 낮은 부실여신율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높은 이자를 받고 있고
이는 확실하게 비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이렇게 이들이 비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자금조달구조 라든지, 레몬이론과 같은 정보 비대칭성, 마케팅및 기타 관리비의 비대성
등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분명 전부다 개선 시킬 수 있는것들이지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아닙니다.
이쯤 되면 혹시나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자신이 제2금융권으로부터 20%이상의 이자로
돈을 빌려서 쓰고 있다면 자신이 쓰는 상품의 가격이 “비싸다” 라는 것을 깨달았을 겁니다.
그런 사람은 우리 주위에 얼마나 있는 걸까요?
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신용대출은 가계대출 1000조 중에서 560조(56%)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은행 예금기관과 기타금융기관에서 빌린 신용대출은 총 410조 정도가 됩니다. 저기서 비교
적 합리적인 이자로 대출상품을 파는 기관인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를 제외 하더라도 200조
가량의 돈이 됩니다. 200조가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가격에 대출상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금융기관에 전화해서 당신의 상품이 너무 비싸다 라고 따질 겁니까? 아니
면 문앞에가서 시위라도 할 생각입니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문턱은 너무 높
아서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들린다 하여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위해서 바뀌기를 기다리면 안됩니다. 우리가 스스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런 비합리적인 가격은 돈의 유통업체인 금융기관의 특성상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돈의 원가와 유통구조를 파악하기가 옥수수시장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금융업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경쟁시장이 되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몇몇
기관이 힘을 합치면 충분히 높은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 혁
신이 일어나거나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2000년 후반부터 미국과 영국의 혁신적이고 현명한 사람들이 해결책을 가지고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과 소셜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류가 생겨난 이후 그 어느 때 보다
대중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가 쉬워 졌으며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돈을 유통하는데 있어서 장소
와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안게된 점을 이용해서 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P2P 대출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대중의 돈이 은행이나 중간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대출자로 이어지
는 모델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출자는 온라인을 통해서 신청을 하게되고 대출자들의 신용과 상
환능력은 온라인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분석되어 인터넷에 공시가 됩니다. 그러면 이들의 정보
를 보고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주고 직접 이자를 받게 되는 겁니다. 회사는 중간에서 대출자의
신용을 분석해서 질좋은 대출자를 직접 투자자와 연결시켜주고 그 소개비용으로 단 1%의 수수
료를 챙깁니다.
사실 기존의 은행과 다른점은 딱 두가지 입니다. 첫째 중간업자(금융기관)이 없습니다. 대출을
받기위해 적접 은행에 찾아갈 필요없이 컴퓨터앞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며, 돈을 은행이나 금
융기관을 통해 빌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개인들에게 받게 되는 겁니다. 둘째 중간에서 중개해
주는 회사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비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대출자는
공개적으로 이자를 8%(예시) 지급하면 수수료 1%와 불량률 1%를 제외하곤 전부 투자자에게 (
6%) 돌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대출이자가 올라가면 예금이자도 자동으로 올라가게 되고 예금
이자가 내려가면 대출이자도 따라 내려가는 시스템입니다.
대표적 P2P기업인 Lending Club은 총6조2000억원이 넘는 돈을 대출해 주었으며 99.99%의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투자수익을 내고 있으며, 100%의 대출자들이 기존의 제2금융권 이자보
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뉴욕증시에 상장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돌풍
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예금자들은 자신의 돈을 은행에 넣어놓고 금융기관이 누구에게 그 돈을 빌려줘야
하는지 대신 결정하도록 그리고 그 중간에서 수수료를 마음대로 차감하도록 허락하지 않습니
다. 예금자(투자자)들은 자신의 돈을 직접 대출자에게 빌려주고 그에 따른 수익도 예금자가(투
자자) 직접 받습니다.
8 percent는 이러한 시스템을 한국에도 도입시켜,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서 이제 대출자와 투
자자가 모두 “만족” 하는 사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 운동은 저희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
니다. 대한민국에는 이러한 비합리적인 대출을 사용하는 금액이 200조원이나 있습니다. 이 글
이 멀리 퍼져나가 그분들이 이 기회를 알고 8percent를 통해서 합리적인 대출이자를 내도록 만
들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은 이를 통해서 높은 투자 수익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불가능한 일도
아니며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 성공한 일입니다. 우리도 해낼 수 있습니다.
8 Percent는 합리적인 대출이자에만 신경 쓰느라 채권자들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P2P대출은 신용불량자가 돈을 빌릴 수 있는 편리한 서
비스가 아닙니다.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하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서비스 입니다.
충분히 돈을 “갚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자를” 받는 것이 바로 8per
cent가 하려는 일입니다. 따라서 대출자는 확실한 신용평가와 대출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합리적인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출
심사가 통과 되면 이제 투자자들에게 소개가 되며 대출이라는 상품이 투자자와 대출자간에 “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되게 됩니다.
우리는 단 한 개의 숫자도 숨기지 않습니다. 너무도 명확하게 숫자들이 공개됩니다 그렇다고
복잡한 수식과 수많은 숫자를 제공해서 이용자들을 어렵게 하지도 않습니다. “8%의 이자를 내
고 2%의 수수료를 8percent가 챙기고 1%의 불량률이 발생하며 5%의 투자수익을 투자자가 가
져갑니다.” 이와 같이 누구나 알 수 있는 숫자와 공식으로 당신들과 함께 좀더 나은 세상을 만
들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