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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중소기업 사장의 면접 갑질

jkk |2015.01.09 18:15
조회 2,512 |추천 5

안녕하세요. 저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공학을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저도 여느 취업 준비생 분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에 목이 마르다 못해 목구멍이 타들어 가는 기분입니다.

2일 전, 구직사이트에 올려놓은 제 이력서를 보고 찜닭,아이스크림,돈까스,레스토랑,삼계탕 등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외식업 중소기업에서 전략비서부의 비서직 면접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전공과는 무관한 직무였지만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회사이며 취업이 고팠던 저는 선뜻 제의를 받아드렸습니다. 바로 다음날인 어제 강남역 본사에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은 대표라는 사람과 1:1로 진행됐습니다. 저는 어제 면접을 보는 내내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모멸감, 수치심을 겪었습니다. A회사의 대표는 면접을 진행하는 내내 너, 니가 라는 말을 사용하며 ' 니가 나를 오빠라고 생각을 해야 해. 오빠한테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항상 생각하라' 라고 말하며 반말과 수치심을 주었습니다. 또한 전날 면접제의 시 제시했던 연봉 2400만원 정규직이라는 제안과는 달리 '너는 경력이 없으니 수습 3개월 1800만원이고, 점심밥은 준다. 3개월 후엔 3000원으로 올라. 하지만 수습 동안 일 못하면 짜를거니까 섭섭하게 생각말라' 라고 하시며 연봉협상이 아닌 강제연봉삭감을 하셨습니다. 계속되는 면접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시며 면접에 임하셨고 면접과 직무와는 무관한 '너 사생활은 깨끗하냐, 당분간 앞으로 결혼은 안할거지, 혈액형이 뭔지, 키가 어떻게 되는지' 질문 하셨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A회사는 해외 진출 20개 이상을 더 할 계획이라고 하시며 영어가 능숙 해야하며 영어 비지니스가 가능해야 한다, 제 전공과 연관이 있는 재고관리, 물류시스템관리 등을 잘해야 한다며 잘 할 수 있는지 반복해서 물으셨습니다. 여러분 저는 씻을수 없는 수치심을 받고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않도록 이글을 올리며 비슷한 제안을 받는 분들이 이 글을 볼수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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