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 중반, 남자친구는20대 후반 입니다
남자친구랑은 2년정도 연애했고 아직 둘 다 학생이라 방학때면 같이 도서관에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연애하면서 스타일이 많이 달라 부딪히는 면이 있었지만 남자친구는 저와 달리 온화한 스타일이라 남자친구가 잘 받아줘서.. 잘 지냈어요.
그리고 저는 연애할때 모든걸 공유하려 하고 제가 남자친구한테 많이 의지하는 편인데요, 반대로 남자친구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이에요. 본인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요. (집에서도 엄마가 방치우면서 오빠의 사생활을 자꾸 보려고 하니 바로 자취했어요. 엄마가 가끔 오빠 다이어리/스케쥴러를 봤나봐요. )
고민은 남자친구와 다툴때가 너무 힘듭니다.
전 남친과 다투게 될 때면 즉시 서로의 문제가 뭔지,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바로 말하려고 고쳐가고싶고 이해하고싶은 마음인데
남자친구는 다툴때면 아무 말 안하고 다음날 연락을 합니다. 혼자 있고싶대요. ( 근데 전 너무 답답해요. 문제에 대해선 일절 말하고싶지 않고 정말 혼자 있고싶대요)
아직도 이부분은 잘 맞춰지지 않는데,
얼마전 남자친구가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됐어요.ㅠㅠㅠ
1년 정도 저 모르게 롤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처음 알게됐을때 정말너무 화가났어요. 매일 밤 잔다고 했으면서 이틀에 한번씩은 두어시간 게임을 했나봐요.
그래도...남자친구가 친구/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주일에 7판 정도 하기로 합의 봤고 게임을 하려고 저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자꾸 부딪히긴 하는데 어느정도 이해하려고는 합니다. 취미생활이고 스트레스 해소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니까요~
문제는 어제 였는데요, 어제 저녁 남자친구가 헬스를 간다고 했고 저는 친구와 저녁 약속으로 밖에 나와있었습니다. 그런데..ㅋㅋ 7시에 헬스장 간다고 했던 사람이 피씨방에 가서 롤 하고 있더라구요.
롤 전적검색 하는게 있는데 그걸로 남친이 게임 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남친한테 바로 카톡해서 넌지시 떠봤는데 두어시간 뒤에 연락오더라구요.
뭐했냐구 물어보니 게임했다고는 솔직히 말해서.,게임하면서 왜 카톡 답장은 안하냐구 하니까 극도로 화내고 휴대폰 끄고 아직 하루 지났는데 연락 없어요.
이거 말고도 평소 남친은 남친에 대해 100을 보여주기 보다는 70정도만 보여줍니다.나머지 부분을 제가 침범하면 안좋아하구요..극도 일부분 자기 사생활을 일부러 보려고 하는걸 너무 너무너무 싫어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의 매일 같이 있는데 같이 있을때는 너무 알콩달콩 하는데 가끔 이런 문제로 심하게 다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