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쓰다보니 오타, 실수가 있을 수도 있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2년 여를 만났고, 금전적인 사정에 의해 미뤄지긴했으나 결혼을 전제로 부모님 인사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그런데 요즘 만나기만 하면 다투고 우리의 관계가 위태하다고 느껴 이렇게 글을 올려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싸움의 이유는 제가 너무 못한다는 이유입니다.
남자친구 왈
저랑은 뭘해도 재미가없고, 제가 의욕이 없어 뭔가 함께 하고싶지도 않으며... 저에게 잘해주고 싶지도 않답니다.
저를 만나면서 사랑받는다고 느끼질 못하겠다네요..
네 저는 살뜰한 성격도 아니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며
(이기주의라면 이기주의지만 저 혼자만의 이득을 챙기기
위한 것보다는 나혼자 해결한다는 성향이 강합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폐끼치지 않으려..)
자라온 가정환경 역시 따뜻하지 못했습니다.
아빠가 안계신탓에 엄마 혼자 저희 자매를 키우시느라
집에 계실 때의 모습은 피곤에 지쳐 주무시는 모습뿐이며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는 아침에 혼자 일어나 등교하고
하교 후에도 혼자 밥먹고 숙제하고 자고..
생각해보니 보살핌을 받지도 남을 보살피는 법도 모르고 자랐더군요
성인이 된 후에 처음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떠날때
넌 날 사랑하긴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뭘했냐고..
그때만해도 전 그저 전남자친구의 마음이 변해 절 떠나갔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그 사람을 만나며
그사람 역시 넌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저의 잘못인걸요..
제가 떠나게 만들었고, 제가 우리의 관계를 권태롭게 만들었으며, 제가 받은만큼 사랑을 나눌 줄 몰랐더군요..
그저 받기만.. 원하기만 했습니다.
나는 주지 않으면서 그사람이 주지 않으면 서운해 했습니다.
내 일은 내일, 그 사람 일은 그 사람 일 이라고 생각해
도와줄 생각도 하지 않았으며
알아서 하겠지란 생각으로 챙겨주지도 않았습니다...
먼저 나서서 무엇하나 하자 한적도 없이
그사람이 계획해오면 무미건조하게
그래 하고 하고 따라가기만 했습니다.
그 사람 먼저 생각하고 챙긴적이 없더라고요..
2년을 주고 버티던 그가 지쳐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따뜻했던 말투가 무뚝뚝해져가고
다정했던 모습이 무관심해지고..
우리사이에 커플다운 알콩달콩한 사랑이 안보이게 됐습니다.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사랑합니다.
사랑 주고 싶고요..
해서 변하고 싶습니다.
저의 미숙한 사랑법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싶지않습니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너무나 막막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여성분 남성분 구분없이 어떻게해야 할지..
어떤 마인드를 새기고 살아야 할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