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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이상한 여자친구때문에 고민이에요

당근당근 |2015.01.12 13:39
조회 14,300 |추천 4

어? 댓글 왜리리 많죠

여친이랑 이거 말해봤는데 댓글에도 있느거 도치법이라고 하네요

따로 연습한거고 서울 사람들은 그냥 듣는데 지방사람들은 억양떄문에 그런거 같다네요

근데 여친말로는 서울사람들도 조금씩은 써도 실제로 전부를 이렇게하는 사람은 많지않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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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270살이 됩니다 20살때 여친이랑 1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진뒤 지금 다시 사귀게 되었고 동갑인데요 저한테는 항상 반말을 써서 뭔가 어색하긴 한거 같은데 예전과 크게 다를게 없어서 따로 이쪽에대해 생각해본적은 없었어요 제가 경북이 고향이라 '아 서울여자 말투' 하고 그냥 적응했었거든요

그런데 서울에 놀러온 부산 친구들한테 여친소개한다고 데려갔다가 애들 멘탈나가는걸 봤고 저도 한동안 부산에 있었던 탓인지 존댓말하는 여친말투 들어보니 공황장애같은게 오려했어요
말투가 어떠냐면 뭔가 순서가 바뀐듯한건데... 비교문장도 적어볼게요 뒤가 여친 말투에요 대부분 끝에 '요'만 빼면 저한테 하는 반말이고요

진짜?, 레알? ㅡ 그래요?, 정말이에요?
어 ㅡ 알겠어요, 그럴게요
하지마 ㅡ 하지말아요
ㅅㅂ ㅡ 아...정말
진짜 재밌냐? ㅡ 재미있어요 정말?
부산바다 좋지? ㅡ 그렇게 바다가 좋다면서요 부산은?
가방멋지네 ㅡ 멋지네요 그 가방
아 진짜 짜증난다 ㅡ 속상해요 정말
커플석 있어요? ㅡ 자리있나요? 커플석
삼촌이~라고 하셨다 ㅡ ~라고 하셨어요 삼촌이

여친말이 빠른편이라 괜찮은거지 얘친구들한테 시켜보면 혀가 꼬이던데 제 여친 말투가 이상한거 맞죠? 한번 신경쓰고 나니깐 들을때마다 신경쓰이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저도 영향을 받는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절대 저런말투를 구사하긴 싫거든요

여친한테 말했더니 회사에서도 지방출신 직원들만 어색해한다는데 다시 적응을 하려고 마음먹어도 쉽게 되지가 않아요...이거 어떡하죠?
그런데 제가 보기엔 서울사람들도 어색해 하는거 같은데...

추천수4
반대수37
베플|2015.01.13 09:16
전 이제 270살이 됩니다 에서 깜짝놀람;;
베플처자|2015.01.13 02:08
뭐가 이상한건지 못발견한 1인
베플처자|2015.01.13 02:10
님말투도 서울사람들이 들으면 웃길듯요. 글고 님 여친 정상말투입니다. 님친구들에게 님말투가 정상이듯 님여친말투도 저에겐 정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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