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혼자 메모장에 끄적이듯이,
그 사람 생각날때마다 상기시키려고
네이트판에 올린 글이 톡커들의 선택이 돼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그만큼 사랑에 아파하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이기도 하겠지요.
참고로 저는 짝사랑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별한 분들도 공감과 위로가 되신다면
본의아니게 마음의 위로를 해드린것같아 감사하고..
자주 읽으러 오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분들에게
한마디 덧붙이자면
당신도 사랑을 하면 알게될 것입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로를 향해 사랑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나는 늘 항상 불안했다.
너를 좋아했지만
그만큼 나는 불안했다.
너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싶었고
너에게 잘난 모습을 부각시키고 싶었고
너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무던히 애썼다.
혹시라도 못나보이면 어쩌나 가슴졸인적도 많았고
나의 있는것들을 둘러보기전에
내 없는것들을 탓한적이 많았다
너랑 있는 난... 편하지 않았다.
물론 그것이 설렘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제외하지 않겠다.
하지만 너를 좋아하는 나는 참 외로웠다.
대답없는 너를 보며
혼자 의미부여도 많이 하고
그렇게 나혼자 넓은 백사장에서
모래성을 쌓고 무너지고 그래도 쌓기를 반복한듯하다.
지금은 오빠를 좋아하지않느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자신은 없지만,
너를 좋아하는 내가 너무 아프기때문에
그렇게 서서히 너를 잊어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얄궂은게 사람감정이니까
힘겹게 쌓아올렸지만 어느 새 보이지않던 모래성 처럼,
이제는 나를 좀더 사랑하려고 한다.
부디,
잘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