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지내고 있으려나? 많이 궁금해.
술만 마시면 연락해대는 내모습이 너무나 싫어 나의 휴대폰번호도 바꾸고 너의 휴대폰 번호도 지우고 너와의 모든 연결고리를 끊은채 지낸지 4개월이나 지났네
많이 생각나 아직까지도 ㅋㅋㅋㅋㅋ
그래 사실 마음만 먹으면 너에게 연락쯤은 어떻게 한들 못하겠니
근데 그만큼 많이 참았어 참고 또 참았어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안마시고, 술을 참는것보다 힘들었던 너와 찍었던 천여장의 사진들을 지우는 것도 나는 해냈어 .
사실 터놓고 말하면 너랑 사귀면서 즐거웠던기억보다 싸우고 울고 괴롭고 상처준 기억들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근데 나는 너를 정말 사랑했나봐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정말 너를 사랑했었어.
너랑 사귀면서 잃은것도 많고 얻은것도 많네.
내 아름다웠던 2014년의 봄을 너로 말할수가 있어서 기쁘다.
서로의 가치관도 참 달랐고 서로의 이상향도 참 달랐던 우리가 사귀었던걸 보니 정말 사랑없이는 못 만났던것같아.
널 사랑한건 후회없다. 또한 널 잃은것에대해서도 후회없어 그냥 다만 너가 행복했으면 해.
그러다 가끔 내생각도 조금 해주고 ㅋㅋㅋㅋ 좋은 경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마워 너 덕분에 내가 많이 단단해 졌던것같다.
행복해 꼭
익명의 힘을 빌려서 너의 행복을 빌어주는 너의 전여자친구였던 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