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게되고
항상 별같았던 내가수 엑소는 이제 한때의 아이돌이 되었다
신곡 내는 주기도 눈에띄게 매우 뜸해졌고
예능에 나와도 메인게스트보단 웃어주는 게스트가 되었다..
남은 팬들은 팬싸인회라도 열어주길 원하지만
그마저의 배려도 소속사에선 차가운 대답을 대신했다.
'새로운 인기 아이돌, SM의 야심작 한때 '엑소'를 넘었다'
새로운 전광판 새로운 불빛들 하지만 바뀌지않는 내 휴대폰 배경화면.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가고..나도 나이를 먹는다.
이제는 사회인이 되어 엑소를 잠시 마음속에 잘 포장해두었다. 언젠가는 리본을 풀 것이라 장담하지 못한 채...
정말 슬픈일이다. 정말 좋아했다. 사랑했다. 내 일거수일투족에 그들이 함께했다.
그들은 내 삶의 모토였고 날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
그들의 제스처에 울고웃고..다들 그랬다.
철없던 시절 저장해놨던 엑소 멤버에게 카톡을 보냈다.
[잘 지내?]
[누구시죠 번호 바뀌었습니다]
모든것은 변하고 자리를 잡고 적응한다.
나는 재생되고있던 음악파일을 옆으로 넘겨 새로운 노래트랙을 재생했다.
[EXO - Baby don't c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