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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때문에 미칠거같아요 살려주세요

|2015.01.14 03:59
조회 8,387 |추천 8

 

 

방탈죄송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결혼/시집과도 연관되어있는거같아 조언듣고자 글 남겨요

제발 조언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20대 초반인 여자인데요

 

저에게는 중국에서 시집오신 새엄마가 계십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엄마가없어서 할머니가 키우셨고 새엄마는 제가 14살 후반때 오셨습니다

 

사실 초반엔 말도 잘안통하고 저도 사춘기에 머리도크고 원래 좀 무뚝뚝한성격이라

 

엄마와 딸처럼 지낼순없었어요 어느정도 선 그어가면서 제가 할도리는했고 항상 네ㅎㅎ넵ㅎㅎ

 

이러면서 정말 말대꾸 한번 해본적없습니다

 

 

 

한국오시고 초반엔 저희할머니와 아빠와 다툼이많았어요 원인은 잦은 중국방문?과

 

집안일 문제였습니다(집안일이라기보단 할머니가 한국요리알려주려고 와보라고하면 싫어하는티 내거

 

나 이런거요)

 

성격자체가 감정기복이 심하세요 기분좋을땐 막 엄청 얘기하고 떠들다가 갑자기 기분 확 다운되서

 

정색하고있고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도 모르겠고...

 

명절엔 항상 집나가고 난리를치셔서(방에만 있길래 와서 배갈으라고했다가) 설날,추석때

 

놀러가는걸로  때웁니다 제사만 간단하게 챙겨서 친척도 몇년째 안보고있구요

 

초반에 분란이많았지만 나중엔 서로 대화하면서 나름 맞춰갔습니다

 

제가봐도 새엄마도 많이 노력하시는거같았구요

 

 

 

근데 오늘 일이 터졌네요

 

제가 전등가지고 싸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일단 저희집 구조입니다  초록색이 베란다문(유리)이고 파란색이 창문이에요

 

 

아까 저녁에 거실에서 티비보면서 누워있는데 ...

 

저희집 거실이 불이 3단이에요 둘다 큰불인데 켜지는 위치만다르구

 

하나는 티비있는쪽에 주황색 불이에요

 

평소에 새엄마가 가족한테 거실불키면 방에 불들어온다고 주황불만 켜게해요(괜히 또 분쟁나는거싫어서 저희도 조용히 따르는거구요)

 

전 오랜만에 저녁에 거실에서 불켜고 티비보고있는데

 

물마시러나왔다가 방들어가시면서 큰불끄고 주황불을 켜더라구요

 

그래서 '자려고 하시나?'하고 방문밑을보니 불이켜져있길래 저도 그냥 다시 큰불켜고 봤습니다

(집에서 밤에 불도 못켜나?하고 할머니도 저도 그동안 불만이있긴했어요)

 

그러더니 좀이따가 나오셔서 왜 다시 큰불켰냐고 하면서 끄려고 하시길래

 

원래 네 네 이러는데 저도 오기 생겨서 (이때가 정확히 10시 3분 정도였어요)

 

"아 전 밝은게좋아요 어두운거싫어요ㅠ"  이랬더니

 

'그냥 작은불켜는게좋다 내방에도 거실불들어온다' 라는식으로 말하길래

 

"그래서 혹시 주무시나하고봤더니 안주무시길래 그냥 켰어요

이따가 11시~12시전에 끌게요(12시전에 어차피 불켠적도없지만)"라고했는데

 

"11시 12시??! 그때 사람들 전부 다 자는데 그때까지 불켜놓냐 10시 반 되면 꺼라'

라는식으로 말하셨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기억나는대로 쓰는거라

저런 어구로는 말안하셨지만 뭐라하면서 말하셨구요

 

저도 슬슬짜증나서 "아니 누가 11시에 다 자요 제주위만봐도 그때면 가족들 다같이 거실에서

티비보고 그러던데"

 

'누가 그시간에 깨어있나 사람들 다 잔다 서재 방 불켜놓고 새벽에있는건 상관없는데

거실은 꺼' 라는식으로 말하셨어요

 

 제방도 안방이랑 똑같은 상황이라 저도 아는데 그냥 커텐치고 문닫으면 충분히어둡고

 

저렇게 유난 떨 일도 아니라는거요;;

 

서로 저런얘기 몇번하다가 10시반되면 불끄라고하면서 들어가시더라고요

 

근데 여기서부터 문제에요

 

들어가면서 "싸가지 없어" 라고 하대요 똑똑히 들었고 정확히 저렇게 말했어요

 

 

그순간 저도 진짜 눈돌아가서 "뭐 싸가지없어?????"이러면서 따라가서 서로 언성높이고

 

싸웠어요 할머니가 뭐라 한마디하시니까 할머니방까지가서 저랑 싸우길래

 

할머니한테 됐다고 괜히 끼지마시라고(할머니한테 불똥튈까봐요 그리고 2:1은 치사하고..)하고 밖으로 나와서

 

싸웠네요 그러다가 제가 그냥 아빠오면 얘기하자고하고 각자 방에들어갔구요

 

 

 

그리고 아빠 오셨는데 보통때는 나오지도 않으시더니 아빠오자마자 졸졸졸 따라댕기시더라구요

 

전 본인이 먼저 얘기 꺼낼줄알았는데 그냥 불끄고 아빠랑 자려고하길래 제가 노크하고

 

아빠 할얘기 있어요 이러면서 거실에서 삼자 대면 했습니다

 

 

아빠가 뭔일이냐고 하셔서

 

"ㅋㅋㅋ아 내가 진짜 전등하나가지고 싸울줄은 몰랐네" -나

 

'아까 밤되서 불끄라고했더니 나한테 화냈다' -새엄마

 

"아빠 제가 처음부터 제대로 말할게요" 하면서 위에 얘길 쭈욱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때가 10시였어요 10시에 불끄라고 하는게 말이돼요?"

 

이랬더니 10시아니라고 10시 넘어서 그랬다고 우겨서

 

아 10시 5분 사이요??? 이러니까 계속 다른말만 하길래 "아 대답해보세요 그때가 10시 5분사이

맞죠???"

 

이러니까 10시 조금 넘었었다고 정정하면서 우김ㅋㅋㅋㅋ진짜 초딩이랑싸우는것도아니고;

 

그러다가 저한테 나 너 엄마라고 하길래 "본인이 좋을때만 엄마겠죠"라고 반박하고

 

그러다가 '넌 한국말 잘하니까 얘기 잘할거아니냐 난 한국말 잘못해서 불공평하다'

 

라는 외국인들이 불리할때 쓰는 말을 시전하시더니 방에들어가서 우심

 

 

"아빠한테 그동안 새엄마에대해 수능끝나고 한번빼고 불평한번 한적없었던거

그거 새엄마가 화나게하는게없어서,좋아서 그런거아니고

할머니가 항상 아빠 밖에서 힘드신데 집안에서라도 맘편하게 해드리자고 하셔서

지금까지 참아온건데 진짜  이건 너무하잖아요

 

작년에 재수할때도 11시 넘게 집오면 배고프니까 뭐 먹으면서

티비보는데 뭐라하길래

나중엔 부엌 조그마한불켜고(요것도 주황불ㅋㅋ)

할머니랑 작게 얘기하는것도 시끄럽다고 뭐라해서(정말 이시간말곤 할머니랑 얘기할 시간이없었어요 ㅠㅠㅠ)

 나중엔 결국  제가불편해서   제 방에들어가서 반찬이랑 밥가지고 책상에서 밥먹었어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저사람한테 그런말듣는것도어이없는게

본인은 할머니가 이렇게해라~좋게 뭐 말해줘도 끝까지 말대꾸하고 자기고집부리는 사람인데ㅋㅋㅋㅋㅋ

 

 

솔직히 새엄마 (저희집이 방4개에 40평넘어요) 이 집에서 본인 안방만 청소하고 80넘은 우리할머니가 전부 다 청소해요 집안일도 할머니가 다하잖아요

아니그리고 이걸떠나서 지금만 해도 진짜 상식밖이고

저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온거면 우리한테 맞춰야지 우리가 끌려다녀야돼요??

 

안방에 불들어온다는 핑계  저 고등학교때 (새엄마 중간에 태우고 같이 고기먹으러 가는데 제가 아빠 옆에 앉아서 가고 중간에 새엄마 태우려고하니까 "ㅇㅇ(제이름), 뒤로가"  라고해서 분위기 싸해졌던 사건)  <-이때도 아빠가 왜그랬냐고 하니까 '그냥 그자리가 편해서'라는 말도안되는 핑계랑 다를거없어보여요 저는" -나

 

이랬더니 아빠도 알겠다고 너도 앞으로 참지말라고하면서 다독이시고 방에들어갔습니다

 

 

일단 이렇게끝났는데..내일이 두렵네요 진짜 어떻게해야하죠

 

 이거 말고 제가 말대꾸하고 대든적이 딱한번있는데..

 

수능끝나고 일주일쯤 됀 날, 그땐 이사오기전이라 거실에 컴퓨터를 뒀는데

 

부엌에서 뭐 하시면서 저한테

 

'시험 잘봤냐' '성적은어떠냐' '지금 컴퓨터만하고있어도되냐'

 

라고 계속 물어보길래 시험은 잘못봣지만 지금 할게없다라고 얘기하던차에 할머니가

 

쓰레기버리러 나가니까 바로 저한테 비꼬면서 '점수몇점인데? 중학교때처럼 10점? 20점? 30점?'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그때 처음으로 !!!언제 관심가졌다고 갑자기 나한테 이러냐고 대들었고 새엄마도 왜 어릴땐 가만히있더니 컸다고 말대답하냐고 뭐라하고 싸웠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땐 아빠한테 카톡으로 새엄마가 저한테 크게 관여안했으면좋겠다고 하고

 

냉전 상태로있다가 그렇게 칼로 물베듯이 지나갔는데..

 

이번에도 또 그렇게 얼렁뚱땅 지나갈까봐 무서워요 진짜로..

 

예전엔 '아 분명 우리도 잘못한게 있을거고 그래도 새엄마도 가족중에 진짜 자기편은 없으니까..아빠도 중립이고..

외로우시겠다'라는 생각때문에 참았던거거든요

 

근데이젠 아예 정이 떨어져버려서 앞으로 아무리잘해줘도 다 가식같아보일거같구요

 

이렇게 몇년을 더 살아야한다니..(집을 나갈순없는상황이에요 할머니도 계시고ㅠ)

 

 

 

제 기준으로 쓰고 안좋은일만 써서 새엄마가 안좋게 보이겠지만 그래도 사실 자체를 썼어요

 

이건 저한테만 있던일 몇개 말한거에요

 

참고로 저희아빠 외벌이세요 맞벌이아닙니다 아빠한테 잘하면 모르겠지만

 

아빠한테도 아침밥하나 제대로 안해주시고 아빠도 두번째결혼이라 많이 참고계세요

 

 

 

제발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그리고 저희가족은 어떻게하나요 지적도 감사히받을게요 지금도 열이 올라서 잠도안와요ㅠㅠㅠㅠ

 

 

 

 

 

 

추천수8
반대수6
베플흠흠|2015.01.14 11:53
저같으면 뒤집어 엎죠... 참지마세요. 뭐라고 하든. 욕한번 시원하게 하시고.. 진짜 이집에서 쫒겨나고 싶냐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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