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6살인 제게는 23살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이젠'있었습니다'가 될거같네요.)
잘 만나다가 갑자기 12월 5일, 분명 그 날 새벽까지 다정하게 통화도하고 카톡도 했는데, 오후가 되서 늘 하던 연락도 안되서 카톡을 하니까 갑자기 혼자있고 싶다고 그럽디다.
그냥 친한사이로 지내자고 너무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불과 몇 시간만에 이별을 통보할 수가 있는건지 납득이 안됐습니다. 계속 말로 다독여봤지만 돌아오는 건 처음보는 그녀의 차가운 말투였고, 그에 질린 저는 그럼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졌지만 얼굴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바라만봐도 너무 좋았기에 그냥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며칠간 또 지내다가 느낌이라는 게 있듯이 분명 제게 호감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고, (심지어 주위사람들조차 사귀는 줄 알았다는 정도) 총 세 번을 붙잡은 끝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기전에는 제가 일방적으로 표현만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이번에는 여자친구도 좋아한다며 표현을 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제게는 너무나도 행복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문제가 생기고 맙니다. 1월 5일 정확히 한 달뒤죠. 또 새벽까지 다정하게 카톡도 주고받았지만 그 날 오후들어 카톡 읽씹에 대답은 단답형이고 늘 하던 전화도 안하더군요. 그러더만 이틀 뒤 또 혼자있고 싶다고 전해왔습니다. 아무리 이유를 물어봐도 혼자 있고 싶고 그냥 친하게만 지내자고 합니다.
사실 저는 여친이 12월 12일쯤에 생리가 터졌다는 걸 알고 챙기려고 미리 알아 보았습니다.
(참고로 그 날 여친은 너무 아파서 일도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생리전 증상이나 배란시기 증상 같은 여러가지 정보도 알게 되었구요. 처음에는 생리전증후군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상황을 놓고보니
첫째, 상황이 발생한 시기가 생리 일주일 전 이라는 것.
둘째, 그 때부터 갑자기 돌변한 태도와 헤어졌던 지난 번과 같은 말.
셋째, 12월 생리기간 끝나고 나서는 보통때 보다 더 저에게 호감을 표시했던 것.
이 세 가지가 걸리더군요. 혹시나 시간이 지나면 전 처럼 다시 괜찮아질까 싶은거죠.
여자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진짜 많이 좋아합니다. 생리전에 어떠신지 말씀해주시고 만약 자신이 저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댓글좀 달아주세요ㅜㅜ
단언컨데, 제가 뭐 실수를 했다거나 미움을 받을 만한 짓은 없었음을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