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신세한탄 좀 하겠습니다..
요즘 너무 외로워 미치겠습니다
몇년 전까지만해도 활발했는데 갑자기 소극적으로 변한것 같습니다
굳이 원인을 따지자면 주변 남자들과 환경탓 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껜.. 일단 정말 감사히 생각합니다
이렇게 착하고 좋은 집안을 물려주신 아버지껜 천번을 절해도 모자랍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귀를 막고 대화하시는 성격이라 반박을 할 수 없습니다.. 현재는 병세가 심각하셔서 그러신지 더 그럽니다..때문에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구요
친구들은 다들 제가 못생겼다고 자신감을 갉아 먹습니다
전 나름 키186에 운동 열심히 해서 어깨넓은 상남자 마초훈남이라자부하는데.. 요즘은 여자들이 마르고 여자같이 귀여운 얼굴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사실 작년에 같은 학과 여자들에게 대시를 몇번 받았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친구랑 대화하는데 어쩌다가 얼굴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땐 못생긴 친구도 개성있네 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한 친구가 제가 키크고 잘생겼다고 인기많을 것 같다고 해서 내심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헌데 다른친구가 약간 큰 소리로 얘가 잘생겼다고? 라고하니 같은 과 형들도 깔깔 웃었습니다
여자들은 조용했구요
이과라 남자가 많아서 그런지 좀 많이 울려퍼졌습니다
부끄러웠어요..
그 다음부턴 학교여자애들한테 말도 못걸었구요
점점 제 자신의 조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번에 키크고 착하고 듬직하게 생겼다며 여자에게 대시를 받았는데
도망쳤습니다
내년엔 군대가야 하는데 그 전에 연애 한번이라도 해보고 싶은데..ㅠㅠ
이 소심한 성격 고칠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