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살차이의 장거리 커플입니다.
지난 주 '여자친구의 눈물.' 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글 올린 당일 오늘의톡 선정, 지금은 연애중 실시간베스트 1위,
그리고 현재 주간베스트 1위에 선정되있어서. 신기하네요.
지난 주 제가 게시한 글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25507819?listType=c&page=1
얼떨결에 여자친구가 울고, 속상해서 그냥 써본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어린 조언과, 충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와중에 여자친구는 다른 분들이 댓글 써주신거보고
"우와 공감간다, 그리고 오빠 1등먹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오빠땜에 웃는다." 라고 말을 해줘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본론에 앞서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흘러갔네요.ㅋㅋㅋㅋ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여자친구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할 것을 찾아서 자격증 시험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1달간 보지 못 할것 같아서.... 지난주에 여자친구가 울었죠.....
여자친구님 께서 아르바이트가 쉬는 금요일날
공부하는 저를 깜짝 놀래켜주러 온다고.ㅋㅋㅋㅋㅋ
전주에서 서울로 왔어요.
저는 시험이 다음주 일요일
(오늘 기준으로 1주일 남은것이죠. 이와중에도 이거
쓰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답?)
이에요... 공부해야죠. 공부하다가 이거 글 하나 쓸려고
도서관 컴퓨터실 잠시 내려왔어요.~
여자친구를 강변역에서 보고. ~~~~~~~~~~~~~
어째저째 밥먹고 수다 떨고 놀았습니다.
강변CGV에서 18:40분 '국제시장'을 보게 되었어요.
요즘 핫 하다면서요. 이 영화? ㅋㅋ 저와 여자친구도
정말 보고싶었었는데. 오늘 보게 되네요.
떨리는 마음으로 극장안으로 들어갔어요~![]()
영화 감동도 주고, 부모님 세대의 고충도 알아 볼 수 있고.
나름 재미있네요~~~~~~~~ 괜히 1천만 관객 돌파는
아닌것 같아.
영화가 시작했을때 할아버지가 나오더라고요?
제가 볼댄 이상하게 배우 황정민씨랑 닮았다.
여자친구에게. 말했죠.
나: "저 할아버지. 황정민 닮지 않았어.? 혹시 황정민아냐? ㅋㅋㅋㅋ"
여자친구: "에이, 저게 무슨 황정민이냐고 아니라고 우기더라고요 ㅋㅋㅋㅋ"
티격태격 서로의 말이 맞다고 싸움... 그리고 다시 영화에 집중.
(저희 남들에게 피해드리지 않는 선에서만..!)![]()
영화보는 도중 여자친구는 재밌다고
저에게 소곤소곤 말하더라고요.
(남들에게 절대 피해 가지 않는 선에서.공중 에티켓은 지킵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니 남자친구인 저로서도 기분이 상당히 좋았어요.)
그러다 영화 중반부가 훌쩍 지나서.
좀 많이 슬픈 장면이 나왔어요.![]()
보신분들이면 아실 것 같아요.
주인공이 어렸을적
전쟁으로 인하여 피난길에서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어버렸어요.
그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았네요.?
이때 저도 좀 슬프다고 생각했습니다. 찐한 감동이랄까~?
여자친구 얼굴을 보니..... 애가 막 훌쩍.훌쩍 울고 있길래
당황해서 눈물 닦아주고.. 울지마라고 그러고 있던 도중
주위를 살펴보니................. 관내의 많은 관객분들도
우시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아 지금 여기부분에서 우는거 이상한게 아니다...슬프니까 그럴수있다."
ㅋㅋㅋㅋㅋ 시간이 살짝 지나서~~
후반부입니다.
주인공이 70살은 훌쩍 넘으신 것 같아요.
가족들이 모두 모여있어서 한 참 재미있게 가족시간을 보내던중
갑자기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아까 위에 말씀드렸는데, 주인공이 여동생을 잃어버렸었다 <- 라고요.
주인공의 아버지는 주인공이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으러 가시다가
아에 가족들과 헤어지게 됬네요..... 아빠가 찾으러가시기전에
주인공 어린아이에게 자신의 외투를 주시면서 넌 가장이니까.
가족들을 잘 보실피라고. 말씀하셨죠.
영화 상황에서 60년이 훌쩍 넘어보이는 시점에서
주인공은 나름 부를 이루고. 가족들과 화목하게 살아오고 있는데.
잃어버린 여동생도 찾고~ 부러울게 없죠.
그치만 그간의 힘들었던 점과.. 그리운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버지의 외투를 껴안고서 눈물을 흘려요.... 슬퍼요............
많이 슬퍼.............
그러던중 아버지가 나오셔서 아들을 위로 해주시는데..
이때에 저도 좀 울었네요.
현재 제 나이는 26살인데. 13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시간이 한참~ 지난 상황이라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영화에서 너무 슬프고. 아버지가 아들을 안아주길래..
그 장면도 슬프고, 저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랄까..
쪽팔리게 울었어.............................여자친구앞에서.
그런데.. 여자친구가 아무말 안하고 손을 꼬옥 잡아주더라고여.
26년 살면서 처음해보는 경험이네여....
마냥 어린줄만 알앗던 여자친구인데..
좀 감동했어요...........................
국제시장 영화 참 잘 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안보신분들 보세요.!
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손을 꼭잡고 영화 다시 집중했는데.~
저희 앞 좌석에 70대 노부부가 보이시더라고요.
할아버지, 할머니 어르신께서 두 손 꼬옥 잡으시고
영화보시는 내내 울으시고,웃으시며 같이 영화보러
오신것이 부럽더라고요.
한 편으로는 내가 저나이때 나도 내 아내와 저럴수 있을까?
꼭 저래야지. 멋있으시네.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냥...별 생각없이 적은 글인데...
욕/비판 사절할께요...그냥 읽어만 주세요 ㅎㅎㅎ
여자친구와 국제시장 본 것은 정말 잘 한 것같아요~~~~~~~~~~~오오오오오
연애하시는분들 예쁘게 연애하시고.
솔로이신분들은 힘내세요!!!!!!!!!!
그리고 어머니,아버지께 효도합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부터도 해야겠네요.
날씨추운 일요일인데, 감기 조심하시고
푸욱 쉬세요. 수고하세요.
이만 가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장거리지만 예쁘게 잘 사귈거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ㅃㅃㅃㅃ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