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 및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둘다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일단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3개월 됐고 처음에 남자친구가 절
기다려주고 많이 희생했던 부분이 있어 싸울때도 제가 많이
져주려하는편입니다. 서로 투닥투닥하면서도 나름 잘 맞춰가며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저께 싸우고 풀긴풀었지만 서로 약간 안좋은 감정이 있긴했지만
토요일날 영화보기로 한 약속은 미리 해둔거라 약속장소로
가고있었습니다. 거의 다 와가는데 남친한테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하길래 거의 다 왔다고 앞이라니까 대답도 없이 끊는겁니다. 아직 서로 말투도 퉁명스러운 상태였구요.
저도 그냥 넘어가주는 성격이 아닌지라 다시 전화를 했더니
왜 라고하며 받는겁니다. 저도 화가나서 전화를 그따구로
싸가지없게 끊냐고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고 화를 냈더니
신발년아 헤어져 오지마 그냥 집가라 이래서 살면서
남자친구한테 저딴 욕을 처음들어봐서 어안이 벙벙하고
믿기지가 않아 얼굴보고 말하라고 했더니 오래서
만났습니다. 그러더니 헤어져 꺼져 됐지? 하고 가는겁니다.
너무 화가나서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했더니 다시 와서
뭐 어쩌라고 하면서 비아냥 거리길래 저도 화를 못참고
내가 왜 그딴쌍욕을 들어야되냐고 귀싸대기를 때렸습니다.
남자친구도 어이없어하고 길에서 남자친구 간다는걸
옷을 땡기고 아주 진상이었습니다.
사과하라고 내가 왜 니까짓꺼한테 그딴욕 들어야되냐고 울고불고했더니 욕한거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길래
헤어지자한건? 이랬더니 헤어지는게 날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왜 내가 헤어지지말자면 어쩔건데 그러길래
생각해본다고 나 안좋아하냐고했더니 좋아한다고 헤어지지말자해서 술집가서 술먹고 풀었습니다
제가 헤어지지말자고 엎드려 절 받기 한 셈이죠..
저도 사람 열받게 말하는게 있어서 나름 자기합리화를
했지만.. 욕한 남자와 사귀는게 맞는지 계속 생각이 드네요
저도 때리기까지 했으니 잘한게 없지만.. 여자친구한테
저런욕 한 남자와 사귀어도 될까요
제가 저런욕먹을정도로 잘못을 한걸까요?
저도 때렸으니 욕먹은거 잊고 만나야하는건가요?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막장까지 간 기분이에요..
남자친구 말로는 전화끊을때 응이라고 대답도 했고,
제가 며칠전부터 이것저것 꼬투리잡길래
헤어지고싶은데 말은 못하고, 차이고 피해자코스프레하려는줄 알고 자기가 쓰레기 되고 헤어져주려고 했다길래 제가 말이되냐니깐 그딴식으로 나쁜년 안되고 헤어지려하는애들 많이 봤다는데..
이것도 말도 안되는것 같고..
정말 이런사람들이 있나요?
아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내가 저말한게 쌍욕까지 먹을일이냐니깐
남자친구는 지금들어도 심하게 화가 난다며
싸가지없게 전화끊냐 이말이랑 어디서 배워먹은 바르장머리냐는
말이 부모님 욕하는듯한 말처럼 들렸다고 다시 듣는다해도 미친듯이 화가 난다고 합니다. 전 전혀 그런뜻으로 말한게 아닌데
다른분들이 보셔도 그렇게 들리시나요..??
혹시 결혼하신분들중에 남편분이 저런 욕 한적 있는데도
결혼하신분들 있으신가요?
많은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성격이 나긋나긋한편이 아니고 말을 기분나쁘게
하는걸 알고 있어서 더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
화해도 하고 하루가 지났지만 너무 힘드네요..
다시 사이좋게 만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쯤에서 끝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