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반..정말힘들게 얻은 사랑이였습니다..CC였구요..
여자친구는 단지 저에게 호감만 있는 상태로 절 만나왔구요..
전 이 여자가 너무나 좋아서 매일 챙겨주고 심지어 학교에
뭐 먹고싶다고하면 도시락까지 싸들고 가서 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단지 호감만 있는상태라 그냥 그려러니 할뿐이였죠..
학교 아이들 사이에서 많은 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잰 복에 겨웠다'
'저 오빠 진짜 불쌍하다'
'왜 저렇게 만나지?'
심지어 클럽간다고 했을때 어쩔수없이 가라고 돈까지 쥐어주면서
남자후배들한테 호구냐 형진짜 ㅄ같아요 왜그렇게 만나요 라는 온갖 수모를
다 겪으면서도
그래도 내가 좋아하니깐 내가사랑하니깐 이라며 무마시켜리곤 했습니다..
호감이란 상태라도 부여잡고 싶었으니깐요..
전 정말 사랑하는 사람한테 뭐든지 다 퍼주고
나 자신보다도 1순위로 여자친구를 생각하고 내가 할꺼 접어두고
여자친구를 위해서 더 많은 걸 해왔습니다...
여자친구는 초반에 항상저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빠가 날 더 좋아하니깐 어쩔수없어'
솔직히 저말이 너무 가슴아프더군요...
그래도 참고 견뎌왔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어느새부터인가
여자친구가 절 사랑하고 좋아하기 시작했다는 걸 느꼇습니다.
그거에 너무 고마웠고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여자친구는 이성문제로 참 많이 싸웠습니다...
별로 친하지도 안은 남자들한테 살갑게 대해주고
만나자고하면 언제볼까 등..
만나서 영화보고 밥먹고 술먹고 그러자 해도 그러자면서
제 속을 애태웠으니깐요...
심지어 여자친구는 연애초반부터 저와 하는약속은 정말 잘잊어먹고
저랑 약속이 잡혀있는 상태에서 그걸잊어버리고
친구들과 약속 잡아버린경우도 허다하구요..
정말 많이 힘들었고 그땐 화도 못내고 항상 말했습니다..
나랑 한 약속은 안잊었으면 좋겠다
기억좀 해달라 라구요..
하지만 여자친구가 워낙 잘 잊어버리고 까먹는 성격이라
내내 달래고 그러지 말라고 말해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점점 나아지는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자
어느순간 제가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넌 어떻해 된데 니 친구들이랑 한 약속은 그렇게 잘 기억하면서
나랑한 약속은 어떻해 하나도 기억못하냐면서
넌 난 안중에도 없고 니친구들만 생각나냐고 말이죠..
잘못했죠..제가..
어느순간부터인가 날 사랑해주고 있다고 느낀다는 사람이
그게 당연하다고 느껴지기 시작했고..
그러다 어느순간 저도 화를 내기 시작해버린건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고치겠다고 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해온 여자친구지만
매번 까먹고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친구들이랑 약속은 정말 잘 기억하더군요..
심지어 겨울방학 전 해외취업 나갓다 잠시 한국 온 후배하나가 학교에 찾아왔습니다.
물론 그때 후배가 올꺼라곤 아무도 예상못했고
일주일 전부터 여자친구랑 방잡고 하루종일 거기서 자고 먹고 영화다운받아서 보자고
약속을 잡아둔 상태였습니다.
저도 친했던 남자후배인지라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xx오빠 왔는데 끝나고 술먹는데 우리도 가자 라구요
전 흔쾌히 그래 가자라고 했습니다 저랑도 친했던 녀석이라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었습니다 오늘월래 우리 약속있던거알지? 그러니깐 술만 먹고 가서 쉬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술자리 3시간정도 있다 후배놈이 내일부모님이랑 밥먹고 모레 다시 해외로 나가야된다고해서 술자리가 끝났습니다.
그때 여자친구가 그럼 xx오빠 가고 우리끼리 노래방 가자 라고 하더군요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날 유독 감기 기운이 있어서 나 피곤한데 그냥 가자
라며 말했는데 여자친구는 계속 노래방 가자고 조르더군요..
그래서 다시 나 진짜 지금 감기때문에 몸도 않좋고 쉬고싶어 노래방은 기말끝나고
애들끼리 다시 가던가 아님 내일 둘이가자 라며 달랬는데도
계속 조르다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까 술자리 끝나고 자서 쉬자 했잔아
왜 갑짜리 또 이러는데 아 갈거면 니들끼리가 이러고 그냥 나와 걸어갔습니다..
전화가 오더군요 노래방 안가안가 어디야 같이가 물었지만
됫어 란 말과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가다 뛰여와서 왜그러냐고 뭐가문제냐고 따지더군요..
정말 너무 화가나서 이래이래해서 이렇게 했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말하니 그럴수도있지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며 다시 따지더군요...
하..그때 정말 너무 화가나서 허공에 대고 욕을했습니다
아 씨x 진짜 뭐같네 라며..
네..진짜 잘못한 행동이였습니다.. 백번천번이고 잘못했습니다..
근데 진짜 너무 화가나 무심코 튀어나와버렸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무시하고 가려는 여자친구를 붙잡고 뭐하는 짓이냐고
내가 우습게 보이냐며 붙잡았습니다...
그러면서 화를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말하면서 풀고
서로 화해했습니다...그러고 미안했는지 여자친구가 내일 화해의 의미로 홍대에서 밥을 먹자고 하던구요..그래서 그럼 수업끝나고 같이 홍대가서 밥먹자고 약속을 잡았고
다음날
학교에서 서로 트러블이 생겨 말도 안하고 있다 수업이 끝나고
여자친구는 휙 가버리더군요..그러더니 자기 친한 언니한테 사당가서 카페에 가자고 하는겁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그냥 아 오늘 싸워서 보기 싫은가보다 하고
저도 그냥 집으로 향하면서 카톡을 했습니다
너 어제 니가 먼저 오늘 나랑 밥자고 한건 알고나있냐?
했더니 아 맞다 까먹었어
이러더군요 정말 기가차고 화가 절정에 다달아 다시 욕을 했습니다..
아 신발 .. 진짜 닌 어떻해된게 니가 먼저 쳐잡은 약속을 그딴식으로 까먹냐..?
어제 그렇게 말하고 화해하고 니가 고친다고 노력한다고 다시 잘해보겠다고 말해놓고
어떻해 그딴식으로 까먹을수가있냐?
따졋더니
까먹을수도있지 왜 아까는 안말하고 지금와서 이래?
이러더군요...
정말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말들로 절 더 열받게 만들어서
더심하게 말하게 되더군요...
진짜 뭐같이 구네.. 야 니가 약속을 쳐잡았고 까먹을꺼같았음
약속을 잡고서 핸드폰에 메모를 써두던가 알람을 맞춰두던가 그런게 노력이지
그런것도 하나 생각 안하면서 그게 노력이라 하는거냐?그래놓고 뭐?
까먹을수도있지?내가 뭐같아보이냐 진짜 ? 등 심한 말을 하는 도중에
여자친구의 답장에 진짜 혈압이 너무 오르더군요..
그래 내가 약속잡았어 근데 약속잡고 메모?알람?그런거 할 생각도 못했고
그때 돌아서서 다시 까먹었어 월래 이러는걸 어떻하라고?
연락하지마 나중에해
하..
진짜 너무 열받아서 전화를 수십통을 했는데 전부 거절하더군요
하다하다 결국 받아서 말했습니다
와 .. 진짜 좋게 풀자 어디야 만나서 얘기좀 하자
했더니 싫다고 지금 너 보기 싫으니깐 나중에 얘기해
그러더군요
아니 지금 이상황을 풀고싶으니깐 너 집에 들어갈 시간 맞춰서 잠깐 보자고
화도 안내고 좋게말하자
하는데도 끝끝내 싫다고 연락하지말라고
끊더니 그냥 폰을 꺼버리더군요..
정말 화가 치밀어 집앞에서 기다렸습니다 들어오길 내내
그렇게 만나 얘기좀 하자 붙잡았더니
할말없어 집에갈꺼야 놔
할말을잃었습니다...
그래도 정신줄 잡고 아니 진짜 잠깐만 얘기하자 하며 좋게 풀자 하는데도
싫다고 놔달라며 너랑 더이상 할말없다고 가버리더군요..
그렇게 다음날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하..정말 후회도 많이 합니다..
어느순간 부터 날 사랑한다고 느끼기 시작해서
그게 당연하다 생각해버리고..
저 나름 주체를 못한거 같아 너무나 원망스럽고 후회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애는 진짜 내가 그렇게 자기한테 매달리고 잘해주니깐
내가 만만해보였나 라는 온잡생각들도 들었구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진짜 너무 내자신이 원망스럽고...자책만 하게되더군요...
그렇게 힘들게얻고 사랑한 여자한테 몹쓸짓을 했구나...왜그랬지..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듦니다...
가끔 연락을 해도 냉정하게 단답만하는 그녀를 보면서
가슴이 찢어질꺼같습니다....
정말 다시 사랑할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더 잘할수있을꺼라고 다시 만나자고 했을때
욕한 모습에 이미 실망을해 더이상 만나기 싫다 하더군요...
그말을 하루에 수백번 되새기면서..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것이 아닌 버틴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여러분...
진짜 옆에 있다고 당연하다고 생각 하지마세요..
언제든 돌아설수있는게 사람이고...언제든 날 떠날수있는게 사람입니다...
항상 긴장하고...처음 만나왔던 날들을 떠올리며...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한순간의 실수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