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직접이렇게 글을 쓰는건 처음인데요.
읽고 정말 솔직하게 조언(?)부탁드립니다.
올해 사귄지 반년된 두살 연상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연애하기전부터 친구소개로 간간히 연락하고 지내다가 점점 연락횟수가 많이 지고
가끔씩 영화도 보고 산책하고 그러다 사귀게 됬어요.
진짜 사귀기전부터 사귀고나서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야한다는말이
오빠가 저한테 하는행동에 마음에 와닿았죠.
겨우 몇십분밖에 못보는데 찾아와주고 비는시간만 있으면 만나자고 보고싶다며 애교부리기도하고
만나면 정말 저를 이뻐해주는게 눈에보일정도로 잘해줬는데...
언제부터인지 카톡이나 연락하는 횟수도 줄고, 만나는 횟수도 줄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편해져서 그런가? 이렇게 넘겻지만 갈수록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틈만나면 겨우 20분 밖에 못만나도 와주던 사람이 이젠 1-2시간밖에 못만난다며 다음에 보자하고,
밥먹을때도 카톡답장늦게해도 좋다고 답장보내라며 5분정도만 늦어도 노발대발하던
사람이 이젠 2-30분정도 지나야 답장을 보내고,
혼자 이런저런생각하다가 권태기인가..하고 솔직하게 남자친구한테 말해보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내요.
자긴 바빠도 답장하려 노력하는데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줄은 몰랐다 이해해줄줄알았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점점 씁쓸해져가는건 어쩔수가 없내요.
요샌 제가 목매는거 같고, 예전만금 이쁨받고 사랑받는 그낌도 줄어드는거 같고,
이런생각을 하는 제가 예민한걸까요..ㅜㅜ 요즘 너무 속상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