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고와 관련해 지환이의 얘기를 여러번 '네이버'와 '다음' 홈페이지의 블로그와 카페 등 에
게시하였고 서명운동도 추진했었습니다.
그런데 연휴 전날, 모든 게시자들에게 권리침해주장자 측으로 부터 명예훼손 사유로 게시중단 요청이 접수되어 임시로 게재중단된 상태라는 통보가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수천명의 서명을 받았던 네티즌 청원란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목격자를 찾는 글을 한치의 거짓없이 게시하였는데도 명예훼손을 사유로 일방적으로 묵살하는 것, 이 또한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 아닌가요 ?
저희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소유주가 아닌 소비자입니다.
소비자로서 우리는 안전할 권리 ,알권리, 의견을 반영하고 피해를 보상받을 권리 그리고 소비자 스스로의 권익을 옹호하기위한 단체를 조직하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보호법에도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소위 말하는 대기업에서 우리들의 이러한 권리까지도 빼앗아가고있다는 겁니다.
이런 안전사고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인만큼 소비의 주체가 되는 모든 국민들이 알아야할 부분입니다.
아마도 삼성홈플측에선 지환이 사건으로 여론이 조성되어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이 심히 우려됐나봅니다. 지금 아이가 아파 의식이 없는데도 이 상황에서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없이 기업이미지의 실추만을 고심하는 행태에 더욱 화가 납니다.
또 한 사고 수습은 커녕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 수습하기 바쁘며, 되려 자신들이 피해자인양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다닙니다.
피해자의 가족은 CCTV촬영분도 없고 목격자도 없는 이 상황에서 마땅한 해결책도 없이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분은 대기업과의 소송에서 힘없는 서민이 승소할 확률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절대 100% 승소 할 수 없는 힘든 일입니다.대기업이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해도 용서가 되는곳, 그런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
6만여명의 삶의 터전인 태안반도가 기름으로 뒤덮이는 끔찍했던사고기억하실껍니다.피해액이 약 3000억원으로 추산되었을 만큼 심각한 사안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중공업에게 3천만원이라는 다소 약소한 벌금형을 내려주며 법은 역시 대기업의 손을 들어주며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삼성비자금사건이 터지고 태안반도에 재앙을 내리더니 이번엔 지환이라는 아이에게 너무도 가혹한 재앙을 안겨주었네요.
이번에도 역시나 몇푼의 돈으로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얄팍한 꼼수를 부리고 있겠지만 피해자와 가족이 정말 원하는 건 단순히 물질적인 보상만이 아닙니다.
정확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 입니다.
힘없는 우리들이 지환이를 도울수 있는 길은 오직 우리들의 작은관심과 도움입니다.
오늘 17일 오후 5시에 칠곡에서 촛불 집회가 있다고 합니다.
대구에 사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부탁드립니다
밑에 글은 어제 있었던 현장검증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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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경찰의 현장검증이 칠곡 홈플러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담당형사의 진행으로 현장검증이 진행되었는데
문제의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는 15cm정도의 딤채 전시대 위에 있었습니다.
물론 현장검증을 위해 사고 후 설치한 안전바와 와이어줄은 다 제거를 한 후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냉장고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아래 서랍을 빼고 거기에 홈플러스 직원을 앉아보라고 했습니다. 꺼떡없었습니다.
"자 체중의 반이 실였다고 봐서 30kg을 실어도 냉장고가 넘아가지 않습니다. 10kg의 아이가 매달려서 넘어왔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어보입니다."
"그럼 냉장고를 어머니가 당겨보겠습니다."
"전시대 끝으로 당겨지는 걸로 봐서 이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다치게 하려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텐데 굳이 이런방법을 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치냉자고를 눕혀 바닥의 앞쪽 고무 지지대 2개를 제거했다.
바닥을 보니 바퀴가 각 모서리마다 4개가 있었고 고무 지지대를 제거하자 손가락으로 밀어도 밀릴 정도로 미끄럽게 움직였다.
"보통 전시를 할때는 이 고무 지지대를 돌려서 앞바퀴보다 낮게 설치를 하지요."
"만약 이 고무 지지대가 빠졌거나 앞바퀴보다 들려서 바닥에 닿지 않았을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너무나 쉽게 움직입니다."
아래 서랍을 당기니 채 서랍이 다 나오기도 전에 냉장고가 끌려왔다.
"이렇게 해서 전시대 아래로 굴러 내려올 경우가 있겠습니다.”
“000씨(매장직원) 어머니가 냉장고를 잡아끈 경우와 지금의 이 경우 이외에 다른 경우가 있겠습니까. 있으면 말씀해 보세요.”
당시 매장 점원은 묵묵부답이었다.
그러고 냉장고를 넘어뜨리고 애기 마네킹을 가지고 당시 어머니 위치와 아이의 위치, 냉장고 위치 등을 검증하려고 하는데..
“어머 피다. 피.” 사진기 후레쉬가 마구 터졌다.
냉장고 뒷판에 피가 묻어 있었다.
피해어머니 눈에선 벌써 고여있던 눈물이 주루룩..
바닥과 냉장고 앞, 옆면을 깨끗하게 닦았는데 뒷판은 못 봤나보다.
그걸 다시 전시해 놓다니 홈플러스도 대단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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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의 현재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리플들을 살펴 보니까 지환이가 이미 이 세상에 없다고 그런 괴소문을 듣고 흘리시는 분이 계신데ㅠ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현재 병원에서 계속 치료중이구요 아직 의식은 없고 눈만 뜬 상태라고 하네요...
인공두개골을 씌우는 수술을하고 아직까지 크게 호전되었다는 소식은 못들었습니다.....
결론은 지환이는 절대 죽지않았구요... 너무 끔찍한 소리네요...
그리고 촛불집회는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위한것이 아니라
밑에 분 하신말처럼 상대적 약자인 우리가 할 수있는 (지환이를 도울 수 있는) 가장 평화적이고도
도움이되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구요.
마지막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 모두가 합심해서 이 일이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