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는 올해로 4년이 되어갑니다.
사귀기전부터 잘해주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빠져들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도 항상 저를 배려하고
삶의 이유는 '저'라고, 늘 말해오는 그..
이런 남자라서 저는 늘 행복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결혼얘기도 요새 부쩍와가고
현실적인 조언, 얘기도 하는걸 보면서
'아, 나는 이 남자랑 결혼하겠구나.'하는 생각도 하며
달콤함에 푹 빠져있습니다.
연애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남자친구는 제가 첫 여자친구라고 합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몇번있었구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저희는 여행가는걸 좋아해서
올해에도 계획을 하고있었는데요,
최근에 남친이 얘기하는게 있었습니다.
'회사에 친하게 지내는 남녀섞인 4명무리 중
한명이 그만둔다고 해서, 회사창립일 걸쳐서
4명이서 필리핀여행 가기로 했다.'
라고 얘길 하더군요.
첨엔 응? 싶었지만, 그 4명이서 평소에도 잘 지내고
저도 본적도 있었고, 2명은 결혼을 하신 분들이라서
별 생각없이 '잘됐네~' 하고 넘겼지요.
그리고 오늘,
잠깐 남친하고 만났는데,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 ㅇㅇ대리님이 (4명무리) 비행기표 알아봤는데
비행기 프로모션값이 20만원이래서 걍 지르셨대.
우리 4명이 정말 가는건가봐.'
해서 , 저는 " 어머 진짜 싸게가네. 좋겠다~"
하고 같이 좋아해줬죠.
문제는 새벽에 터졌습니다
컴퓨터로 필리핀여행정보까페를 찾고있던중
눈에 띄는 아이디, 이름이 나오더군요.
보니까 남친이었습니다.
호텔문의글을 남겼는데,
저랑 여행 가는 날짜도 아니었고
심지어...
같이 가기로 한 4명의 이름이 아닌
그 회사에 같이있는 남자만 (남친포함)
4명이서 여행을 가는걸로
예약이 잡혀있었습니다.
순간 잘못봤나 싶었는데 ... 남친이 맞더군요.
이미 1월초에 예약이 끝났었고
장소도 정해져있었구요.
돈도 완납이 됐습니다....
남친이 저에게는 사소한 일까지도 다 얘기하고
저랑 수다떠는 스타일인데,
이런 문제로 거짓말했다는게 참... 당황스럽고
또 필리핀에 남자4명이서 가는건...
밤문화를 즐기러가는거 아닌가요? 백프로?
그게 아니라면 왜 저한테 거짓말을 했을까요?
같이가는 사람 이름을 써놓는 란이 있길래 보니까
최근에 여자친구랑 헤어진 남자분도 같이 가더라구요.
이거.. 남친한테 어떻게 확인시켜야하나요?
가만히 있어야하나요? 아니면 따져야하나요...
무작장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