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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주어야 하는거죠?

하고민 |2015.01.23 01:22
조회 421 |추천 0
남자친구와 3개월 정도 사귀고 있습니다. 서로 친구로 안지는 반년이 지나가구요.

남자친구는 정말 저에게 잘해줍니다.
그런데 제가 상황이 여유가 없고 연애를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이여서 그런지 가난하고 지방대를 다니는 남자친구가 사실 마음에 안 찹니다.

그래서 삼개월이 지난 지금도 마음이 잘 안가나봐요.

남자친구가 절 볼때 사랑이 뚝뚝 흐르고 진지하게 사랑한다고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들을때 고맙지만 미안합니다.

사실 학생한테 무얼 바라는 것은 욕심일수도 있겠지만 저도 친구들이 받는 이벤트나 데이트 대접 등을 받아보고 싶어요. 저도 학생이지만 제가 더 많이 데이트 비용을 내고 밥 사주고 하거든요. 왜냐하면 남자친구가 항상 돈 없다고 막노동 하러 가야한다고 하길래. 저도 부모님께 따로 용돈 받지도 않지만 인턴 등을 통해서 모은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합니다. 암튼 여의치 않은 상황의 남자친구에게 내심 다른 친구들처럼 대접받길 원하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으니 그리고 그걸 막 간접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나쁜 것 같아 참고 마음 속에만 묻어두니 그냥 순수하게 절 좋아해줘도 성에 안차요 ㅠㅠ.

또 저는 이제 사회에 나가는 사람이고 남자친구는 군대를 바로 전역해서 제가 항상 무언가 더 알려주는 거 같아요. 대학생활 스펙쌓기 대외활동 등 근데 제가 마음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음 괜찮을텐데 취준이 일년을 넘어가다보니까 무언가 이 취준에 대해 의지할수 있는 남자친구가 필요한거 같아요. 제가 그사람을 챙겨주는 입장보다는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자소서나 면접 기업 채용 프로세스 취업난을 전혀 모르다보니 제 깊은 이야기나 정말 도움받아야할 뷰분에서는 남자친구가 우선순위가 될슈 없네요 ㅠ

근데 제가 걱정하는건 정말 저를 사랑하는게 눈에 보여서 착한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을 고하는 게 너무 미안한 일인거 같아 망설이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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