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초중고 같이 나온친구가 있다? 조카 가깝고 개친하지 쌍둥이처럼 맨날 붙어다녔고 가족들끼리도 친했었어 같이 밥도먹었었고 근데 오늘 친구 아버지께서 쓰러지셨다는 소식듣고 내가 진짜 그병원으로 달려갔다? 근데 친구가 엄청 울고있는거야 그래서 계속 괜찮다고 해주고 위로해주고 그러다가 시간봤는데 남자친구랑 약속한 시간이 한참지나있는거야 (9시에 만나는건데 10시였나? 그랬어) 내가 진짜 전화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하다고엄청 말했어 화나있는 목소리길래 사정 다 말하고 남자친구이새끼도 나랑 친구랑 얼마나 깊은지 아니까 난 당연히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하긴했는데 화나있는것도 이해하니까 계속 미안하다고하고 오늘은 못만날거같으니까 내일만나자고 내일 진짜 너가고싶은곳 가고 내가 돈 내겠다고 했지 미안하다고 계속 하고 근데 남친이 계속 뭐라하는거야 부재중이나 카톡 페메 문자 엄청와있긴했더라고 그래서 또 난 미안하다고했지 근데 얘가 닌 나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냐고 걔 무슨일있을때마다 나버리고 걔한테 갈거냐고그러는거야 와나 신발 이새끼보소 그래도 난 할말없으니까 미안하다고 했지 근데 계속 그러는거야 나도 조금 열올라서 아니 친구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온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그랬어 물론 연락못하고 이 추운날씨에 기다리게한건 정말 미안한데 말을 왜 그렇게하냐고 근데 남친이 지금 누구한테 화내냐고 이지랄하길래 결국 싸웠어 근데 친구가 눈치채더니 자기가 미안하다고 남친한테 가보라고하는거야 난 안가도된다고 했는데 이새끼가 이걸 들었는지 또 엄청화내는거야 나랑 끝낼거냐고 그러면서 와 ㅆㅂ 내가화나서 새벽까지 싸우다가 아까끊었어 헤어지는 그런 얘기는 안나왔는데 진짜 사귄지2년이 되어가는데 너무한거아니야진짜? 내가 이상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