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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버터와 츄이 - 2

곰젤리 |2015.01.24 09:08
조회 8,714 |추천 51
우리 버터랑 츄이 사진 더 나갑니당ㅇㅇ만족우리 버터는 성격이 정말.... 개구쟁이, 똥꼬발랄, 장난꾸러기에요분명 임보하시던분이... 분명히 저에게 버터는 성격이 굉장히 조용하고 침착하다고 하셨는데...임보처에서 저희집에 오자마자... 성격이????읭????에헴대체 침착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잘때만 침착?ㅋㅋㅋㅋ잘때도 하도 쌕쌕 코롱코롱 거려서 절대 조용하지 않은 아이에요 ㅋㅋㅋ
우리 버터는 취미가..엄마 머리카락 물기, 엄마랑 술래잡기하기, 엄마 어깨 위에 올라가기츄이한테 시비걸고 한대 맞기 ㅋㅋㅋㅋㅋ
우리 츄이는.. 정말 엄마바라기방긋츄이랑 버터 모두 정말 유전자 검사 해봐야 할 정도로 개냥이인데요..특히나 츄이는 엄마만 졸졸졸 쫓아다니는 아이에요츄이야~ 하고 부르면 컁~하고 대답하는 내똥고냥이 파안사실 츄이에겐 참 미안한 마음이 많아요.처음 입양하러 갔을때, 츄이는 입양할 생각이 없었어요.버터는 보시다시피 짧은 털을 가진 아이였고, 츄이는 털이 좀 긴 중장모종이에요제가 짧은털 냥이들에겐 알러지가 없지만, 털이 좀 긴 아가들에겐 알러지가 있더라구요..그래서 츄이가 아닌 털이 짧은 러시안 블루같은 아이를 입양할 마음으로 임보처에 갔답니다.그랬는데.... 제가 임보처에 들어서는 순간, 츄이가 저에게 달려와 제 무릎에 앉더라구요..그러고는 제가 갈때까지 제 무릎에서 떠나지를 않았어요.오히려 제가 입양하려 했던 털이 짧은 아이는 (이름이 헌터였어요) 저는 거들떠도 안보더라구요 ㅋㅋㅋ이런게 묘연인지.. 그때 츄이 모습에, 그래 넌 나랑 같이 살자짱하고는버터와 츄이를 데려왔답니다!우리 츄이를 안데리고 왔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정도로 애교냥이인 우리 아들아침에 엄마 출근할때는 기어코 문앞까지 따라나와 앉아있는 우리 츄이
우리 애교냥이들 사진 더 보여드릴게요!

유투브로 고양이를 위한 비디오 틀어줬더니...햄스터 잡으러 곧 티비 속으로 들어갈 기세 메롱


캣타워 설치 완료! 파안

 


엄마바라기 츄이아들이랑 한컷 윙크

 



저 털은 이틀만에... 빠이 안녕

 



츄이의 이글거리는 눈빛 에헴

 

 

섹쉬버터부끄



까꿍놀이중파안

 

 

사실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기쁜날도 많았지만, 힘든날도 많았답니다

워낙에 착한아이들이라 성격이나 그런것들로 속썩인것은 전혀 없었지만,

처음에 왔을때 링웜에 걸린 상태로 와서 정말 고생 많이 했었어요.

저 역시도 초보캣맘이었기때문에 아무것도 몰랐던게 가장 큰 문제였을거에요.

그리고.. 멍청한 나쁜 수의사 선생님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고생했어요...

정말 한달동안은 바르는 약만 사용하고, 일주일에 두번씩 약욕시키고..

그래도 차도가 없어서, 매일 아이들 끌어안고 울면서 기도했다는.....통곡

정말 그때 엄마마음을 조금은 맛봤답니다...

제발 내가 대신 링웜에 걸릴테니, 우리 애기들 좀 낫게해달라고...슬픔

그러다가 좋은 수의사님을 소개받아, 한달뒤에 완치 되어, 지금은 엄청나게 건강하답니다방긋


정말 그런것 같아요,

좀전에 두부 키우시는 집사님이 쓰신 글 봤는데, 마지막말이 참 와닿더라구요 파안

힘든날도 많고, 털도 무진장 빠지고, 돈도 많이 들지요

하지만, 하루에 크게 한번 웃을까말까 하는 날들이 많았던 

저의 삶에 이 아이들 덕분에 하루에 수십번도 깔깔 거리며 웃게되는 요즘.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아요 만족

그저 건강하게 오래오래 마지막날까지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았음해요

우리 한날 한시에 같이 죽자고 ㅋㅋㅋ 

나 할머니되서 죽을때, 너희도 같이 가자고 그러고 있네요 ㅋㅋㅋ파안


무튼 이 두 아들 덕분에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

다음번엔 아이들 더 큰 모습 사진으로 찾아올게용! 

추천수5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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