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짝사랑중인 여학생입니다~
저 좋아하는 오빠있는데, 얼마전에 설레는 일이 생겨서 여기다 풀어 봐요ㅜ
저희 둘은 외국어 학원에서 만난 사이고요~ 몇달 전에 같은 반이었다가, 요근래 반이 달라져서 잘 못 만나요..ㅜ근데 저는 친구가 오빠랑 같은 반이라서, 쉬는 시간에 친구보러 가는 핑계로 오빠 얼굴보러 가요~^^*
일단 본론에 들어가자면, 오빠한테 학원교재를 빌러준적이 있는데, 나중에 제 교재를 찾으러 오빠한테 갔더니, 교재가 없다는 거예요~ 잠깐 오빠가 화장실 간 사이, 교재가 없어졌는데, 그게 제가 잘 가져간 줄 아셨다네요..ㅜ나중에 제친구가 잠깐 쓸 일이 있어서 가져갔다고 돌려줬지만(교재에 제 이름 써져 있어서요..^^) 그날 학원수업끝나고 오빠한테 장난삼아 교재 못찾았다고 문자 남겼더니, 오빠가 칼답으로 '누가 가져갔지?잘 가져간 줄 알았는데.. 다음엔 숨겨야 하나..?' 이렇게 심각하게 오니까, 저는 당황해서 '아니에요~ 괜찮아요ㅜ어딘가 잘있겠죠~ ㅜ표지에 제이름 써져있으니까, 금방 찾을 수있을거예요' 하고 문자는 끝났죠..ㅜ
며칠이 지난 다음에 오빠한테 교재를 또 빌려주고 (문자 보낸 다음 날, 교재 찾았다고 오빠한테 말했어요!)나중에 찾으러 갔는데, 오빠가 자기 책상 위 책들 밑에 깔린 제 교재를 꺼내서 주는 거예요~ (진짜 문자대로 숨긴..!!!)
제가 눈에 콩깍지가 껴서 그런지 모르지만ㅜㅜㅜ작은 일이었지만 큰 감동받았어요ㅜㅜㅜ
그래서 학원 끝나고 '제 교재 신경써줘서 정말 고맙습니다ㅜ)라고 이렇게 문자 남겼어요..ㅜ
실은 제가 가끔 고맙다고 음료수 주고, 전에는 생일이라서 기프티콘도 주고.. 말도 걸고 좀 들이댔는데, 오빠한테서 별 반응이 없어서 마음 접어야하나 고민하던 시기거든요..ㅜ(참고로 오빠는 소심한 A형 남자에 모쏠이에요..ㅜ)
근데 요렇게 설렘을 주니, 시들었던 마음이 다시 살아나버리고..ㅜ
저한테 관심은 있는 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ㅜ 많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