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사랑한단 소리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빼고 다른 사람한텐 한번도 해본적없는데 내가 언제부턴가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오래보자고 매일을 그렇게 외치고 있어.
뜬금없지만 그거 알아?
어린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할 때 자기 눈만 가리면 상대도 안 보일 줄 안대.
지금 내가 딱 그 꼴이야.
ㅇㅇ이나 ㄴㄴ이라는 이름으로 너희를 몇년째 옹호하고있는데,
내가 너희들 이유없이 욕먹는게 너무 화가 나고 슬퍼서 이러다가 내가 지쳐서
너희 팬하는것도 힘들다고 그만둘까봐 그냥 내가 피해버리려고.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거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야.
나는 너희를 사랑하니까 더러운 꼴 안 보고 그냥 떠나려는 길이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원래 형제 자매도 없었는데 이제 사랑한단 소리 내게 해줄 사람들도 다 하늘로 떠나서 외로울때
사랑한다고 해줘서, 그리고 사랑한단 말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언제까지나 이자리에 있을게.
너희들도 당연히 군대를 가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 새로운 가정의 가장이 되겠지?
그래도 너희를 사랑할게.
팬이라는 이 마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넘어가지않고 그냥 이대로만.
항상 말하지만, 나는 연애를 안 하는, 결혼을 안 하는, 무언가 논란거리가 안 되는 비스트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비스트 그 자체를 좋아하는 거니까 어떤 일이 생겨도 곁에 있을게.
오늘로 모든 sns를 접지만 그대들을 향한 내 마음은 접지 않을거야!
오래보자, 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