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스튜어디스 명예 관련 글 보고 판에 처음 글 작성해봅니다.저는 현재 스튜어디스(승무원)이 꿈이고 현재 해외 유학 중인 학생입니다.조금 전 판에서 스튜어디스가 명예라는 단어를 달 만한 직업인지에 대해서 얘기한 글을 봤는데요.스튜어디스가 창녀마인드에 미국은 스튜어디스가 할머니라느니..그런 댓글들이 많이 달렸더라구요.
저희 이모 (엄마의 동생)께서 승무원이신데 창녀라느니 비행기 서빙직업이라느니 그런 얘기 들으니까 저희 이모가 생각나더라고요.
저희 이모 영어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고 수영도 몇 년에 걸쳐서 승무원학원 다니시면서 공부하신 분이세요. 스튜어디스 되시려고 인명구조원 자격증도 따시고 외모도 정말 예쁘세요. 키도 크시고요.
물론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레스토랑 서빙과 관련된 일을 하긴 합니다. 비행 중 승객들에게 음료수 나눠주고 기내식 제공하고. 그건 맞는데요, 승무원이 단순히 예뻐서 되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서비스직이기에 얼굴을 다른 직업들보다 많이 보는 건 맞을 거에요.
그런데 승무원은 모국어 (한국어) 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까지 완벽 수준으로 의사소통가능해야하고, 비행기가 바다에 비상착륙시 승객들을 구조해주기 위해서 수영도 배워야 하고요, 감정노동직업으로 모든 승객들에게 웃으면서 대해야 합니다. 그 걸로 스트레스 가장 많이 받는 직업 1위로도 꼽혔었어요.
그런데 승무원 얼굴만 이쁘면 아무나 될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승무원이 꿈이어서 정말 많은 희망 가지고 있었는데 승무원이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가 이런 거였나, 꿈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외국어를 완벽수준으로 의사소통하는 게 쉬운 일도 아닌데, 정말 댓글쓰는 자기들은 승무원 준비하는 사람들, 현재 승무원인 사람들보다 노력은 하면서 그런 댓글을 다는건지.
한 사람만 보고 판단하는 건 정말 좋지 않은 거라고 생각해요. 승무원에 남자친구가 운동선수인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니까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가까운 지인 중에 승무원인 사람이 있으면 저처럼 알 수 있을거에요.
그 분들이 얼마나 노력해서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고,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는 분들이랑 다르다는 걸 정말 잘 아실 수 있을거에요. (레스토랑 웨이터 분들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저는 지금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 수영도 배우고 있고, HSK 5급 (중국어 자격증), 토익 토플 시험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승무원이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가 ' 창녀 ' 라고 하니 제 꿈을 의심하게 됩니다.
커서 승무원을 하는 게 맞는건지. 아니면 제가 본 글의 댓글 글쓴이들만 그런건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승무원 우습게 보지 말아주세요. 정말 하기 힘든 직업이고 비행기 추락 시 여러분을 살리는 사람들도 스튜어디스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