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잘 읽었습니다.^^
생활비에서 어떤걸 조정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거든요.
일단 이미 신랑이 든 보험,비과세 등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감이 안 잡혔는데,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고요.
* 경제상황 파악된 상황과 결정
상조 : 처음에 신랑이 상조가 있다는 사실에 좀 놀랐어요. 직장 첫 시작하면서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상조회사가 횡령이라든지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신랑이 총 210만원어치 납부 했고ㅡ 앞으로 90만원 납부 36회(앞으로 3년) 완료되더라고요. 지금 해지하면 해약 환급금 거의 못받기에, 울며 겨자먹기지만, 상조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왠지, 없는 돈 셈쳐야할 돈 같습니다.
보험 1) 롯데 실손보험 : 혹시나 항목에서 줄일만한 상황이 있을까 해서 알아봤는데
실손뿐 아니라 암이나 심근경색도 포함되어 있고,
15년 납기 중에 6년 납부 앞으로 9년 남았습니다.
해약시 해약손실이 크기도 하고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2)태아어린이보험 : 아직 납부가 시작하지 않았지만, 역시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서
문의 드렸는데, 아기가 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문제 없지만, 혹시나
해서 아기 출산때까지만 항목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출산이후에는, 4~5만원까지도 쉽게 금액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보험 설계사 시어머님 추천)
3)우체국실손보험 : 이건 결혼하기 전에 제가 들은 실손 보험인데, 저렴하고 많이 추천되는
보험이었고, 좋은 상품이고, 아기날 때 혹시나 제왕절개라도 하게 된다
며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유지합니다.
4) 변액연금 : 결혼전에 한달에 10만원정도면 그냥 없는 돈 셈치고,
모으는 것 괜찮다고 생각해서 부었던 건데요. 앞으로 만기가 이제 3년
남았습니다. 보험이라 해지하기엔..손실이 크죠.
결혼전과 결혼후에의 체감 금액이 엄청 크네요.
수도광열비 : 혼자만 살다가 둘이 산다니까 정말 감 안잡히는 항목이었습니다.
저 혼자 살 때는 전기세 만원이상 나온적 없었고,
가스비는 보통 2~3만원 여름엔 1만원, 한겨울에 10만원정도 였고,
수도세는 집주인께 납부 7,500원(월/평균)
혼자 있을 때보다 집에 있을 시간이 많아져서 사용을 더 하겠지만
많이 잡아도 겨울 고려해서 평균 10만원 잡으면 될까 싶긴 하네요.
물론 출산 이후에는 달라지겠지만요.
통신비 : 둘다 스마트폰 사용하다보니 5.2이나 4.2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죠.
아이패드 사용하고 있어서, 와이브로 5,500(부가세포함)원 사용하고 있었고,
인터넷+tv 29,800(부가세포함) 원입니다. 신랑은 핸드폰 할부금 끝나고,
저는 6회 남았습니다.
2일전에 제 핸드폰 요금을 5.2에서 3.4요금제로 바꿨고,
앞으로 6개월후에는 할부금이 끝나니.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일단 줄일 수 있겠다 싶어요.
3.4로 바꾸면서 와이파이 최대한 이용하며 한달 이용해보고,
적응되면, 와이브로도 중단할까 합니다.
더 저렴한 것을 선택할 방법도 있는 것 같긴한데, 일단 6개월 후에 결정할까 합니다.
교통비 : 저는 회사랑 집이 가까워서 걸어다니고, 남편은 지하철+버스 타고 하루에 출퇴근으로
2,500원 듭니다. 출퇴근 비용, 한달 6~7만원잡고, 아무래도 출퇴근용 교통비만
들지 않을테고, 저도 버스나 지하철 이용하기도 할테고, 임신중이라
택시를 탈수 있기도 해서, 둘이 합쳐서 25,000원.
부모님 찾아뵙거나, 급하게 차 쓸 수 있으니 렌트 5만원내외로 생각했는데,
다들 비싸다고 하네요. 부모님집까지 가는 버스 한번 신랑이랑 다녀오면,
왕복 4만원정도 들거든요. 부모님댁 다녀오는 비용 5만원 합쳐서 15만원 잡았는데.
한달에 한번씩 집에 가진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15만원이 교통비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요즘에는 교통비, 통신비 5~10%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고해서, 신랑은 그 카드
를 발급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알아보니 카드회사 상술이긴 하네요. 한도가 있어
서, 한달에 만원내외로 할인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효도계 및 : 신랑이 결혼전에, 부모님 용돈 30만원 + 효도계 10만원을 부담하고
부모님 대출이자 있었습니다. 도저히, 이 금액을 부담하기엔 너무 힘들다고 판단해서
용돈을 못 드린다고 했습니다.
우리야 용돈이야 못 드린다고 하면 끝나는 문제지만
형님네는 대출이자입니다.
형님네는 못드린다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상황인데,
우리만 쏙 빠진다고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타협안이 용돈 30만원 + 효도계 10만원에서
대출이자 15만원 + 효도계로 바꾼거네요.
2년만 기다리면 대출이자 안내도 된다고 하시니,
그냥 2년 꾹 참아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효도계는 다른 게 아니라, 집안 제사, 생신 때 식사나 선물 드는 비용을
미리 걷어서 그 때 그 때 사용하는 비용이라 없애는게 안되네요.
동호회비 : 제가 결혼전에 독서랑 영어모임을 했는데, 주최자이기도 합니다. 3년~5년이상
소모임으로 유지했는데, 만약에 제가 아예 그만두게 되면 없어지게 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결혼하면 동호회는 못 나가겠다고 했었는데, 신랑이 반대해요.
10만원 경제규모에 비해서 큰 금액인 거 압니다. 그거에 대한 얘기를 하니까,
신랑은 나 일 그만두고 갑자기 집에서만 있으면, 우울증 걸릴 수 있고
3~5년동안 만났던 사람들이 거의 친구와 마찬가지니까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꼭 했
으면 좋겠다고. 돈이 많이 들면, 자기 용돈 0원하고, 아이 낳으면,
가는 날은 무조건 자기가 봐줄테니, 동호회 나가서 제가 활동하기를 바래요.
악기 연주 동호회에서 신랑을 만나 결혼까지 했고, 신랑은 올해 임원으로 활동해요.
임원으로 활동하는 대신 신랑 회비는 면제에요. 단지 끝나고 회식을 자주해서
일주일마다 한사람만 해도 만원은 들테고. 4주내내면...4만원이겠네요.
회비가 3달마다 선불이라서 2달치가 남아있습니다. 저는 잠시 휴식중이고요.
식비랑 용돈 : 말도 안되는 예산인 거 저도 알아요.
모든 금액을 제하고 남은 금액으로 할당해보니 이것밖에 안남은거에요.
용돈은 나 0원으로 하고 신랑 10만원 하자니, 안된다고 무조건 반반 하고 싶다고.
결혼했다고 자기 희생하지 말고, 나를 위해서 썼으면 한다고 해서
그냥 나머지 금액 예산만 반반 잡은거죠. ㅎㅎ
결혼전에는 엄마가 이것저것 가져가라고 할 때 너무 귀찮아서 싫어했는데.
이젠 적극적으로 가져가겠네요. 시골에서 농사지셔서, 채소나 된장 고추장 이런
거 많이 주세요. 렌트해서 집에 들려갔다가 쓰는 비용보다 집에서
가져오는 음식, 농작, 양념이 훨씬 많을거에요.^^;;; 엄마 아빠가 돈으로는 못줘도
채소, 양념은 무한하게 줄 수 있다며 많이 가져가라고 하네요. 신랑 월급이 많이올
라야 용돈도 드리고 할텐데..당장은 어렵겠네요.
모든 실제비용은 다 달라질거라 생각해요.
일단 저도 일하고 있으니까 2월달은 마이너스가 나진 않겠죠.
일 그만두게 되면 오빠 월급으로 쪼개서 살아가야 하니까 210만원이란 금액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예산을 짰는데, 현실성 없는 예산이 되긴 했어요.
일단은, 살아볼려고 합니다.
봄에 신랑이 연봉협상한다고 하니, 조금 기대나 해볼까^^;;하지만 작은 회사라서
해봤자 월 10만원~20만원정도 인상하지 않을까해요.
신랑회사에 가끔씩 알바 들어오기도 하는데, 총각시절에는 야근하기 싫어서 안했는데,
일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하며 많이 미안해해요. 저랑 데이트할 때 한번 했었는데
일당 10만원정도 쳐줘서 150만원정도 월급외 받기도 했었거든요.
그나마 신랑회사랑 저는 거의 야근이 없는 회사라서 저랑 함께할 시간이 많고,
그래서 재미있게 살아볼려고 하는데, 돈이라는게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거라는 걸 새삼느껴요.
일단 한번 살아보고 후기 올릴께요.
많은 답변 주신 거 감사합니다.
신혼이니까 알콩달콩 살며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한 준비도 생각하면서 살려고요.
하나 하나 나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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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월 초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1월달은 결혼준비 혼수준비로 정신없이 지나가다보니
가계부를 작성 못하고 있었는데, 2월달부터
가계 경제의 기초 가계부 작성하고자 일단 예산을 짜 봤습니다.
저는 아기가 생겨서, 다니던 직장을 2월이나 3월쯤 퇴사하게 되었고
신랑이 월급은 많지 않지만 4대보험 제하고 통장에 찍히는 돈이 210만원 정도 된다고 해서
210만원으로 예산을 짜보니. 생활비가...또르르 ㅠ_ㅠ
결혼할 때 신랑의 재정상태를 보니, 결혼자금은 전혀 준비 안한 상태였고,
비과세 저축이 65만원(30만원,20만원,15만원)
부모님 용돈 30만원
보험,상조 16.5만원
1년 저축 30만원
기부금 1만원
구조로 되어있었어요.
동호회 활동 중인데
독서모임이랑 영어모임, 악기연주 3개가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또는 한달에 두번 가는 모임이고요.
2개는 신랑이랑 공통이고, 1개는 영어 저만 하는건데
유지하기로 했어요. 10만원 정도 회비, 회식비 예상하고요.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비과세 저축 65만원은 힘들어서
그중 30만원짜리를 해지했습니다.
결혼할 때 중도금을 일부 찾아썼고, 해지하면서 180만원 손해가 생겼고요.
시댁에서 2층짜리 다세대주택 소유하고 계신데,
2층에서 사시고 1층 집들과 반지하, 옥탑방을 세주고 계십니다.
최근에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대출을 받으셨는데
형님네가 오빠처럼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그 대출금 이자를 내주고 계셨거든요.
근데 형님네도 신랑이랑 비슷한 연봉이라서, 가계 적자가 많이 나는듯 했습니다.
결혼할 때 받은 대출이자 합쳐서 60만원을 내고 계시더라고요.
대학원 준비하시느라 취업이 좀 늦어져서 그런것도 있고요. ㄷㄷㄷ
부모님께서 2년안에 귀농하시면서, 월세로 거의다 돌려놓은다음에
집을 물려주신다고 하셔서, 그것 때문에 이자 내는 것도 있는데,
형님네가 한달에 60만원에 이자를 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당황스럽다고요.
돈은 전혀 못 모으고 계시고 있었고요.
그래서 어차피 집은 같이 받을거라서
상의드려서, 부모님 용돈 30만원 드리던걸로 제하고, 이자는 반반정도 내기로 했어요.
전세자금 대출 이자17만원이랑, 부모님대출이자까지해서 우리는 32만원 이자를 내고,
형님네는 전체 이자 60만원에서 45만원로 바뀌었어요.
과연 2년안에 집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낡아서 사는 건 힘들고, 임대수익은 현재 135만원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점점 월세로 바꾸고 있으니 전부 월세로 바꾸면 200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시부모님이 귀농하시면, 앞으로 월세 받은걸로
귀농하실 부모님 생활비 드리고,(연금도 받으실거니까 그럭저럭 생활비는 괜찮지 않을까)
집관리비, 재산세 제외하고 남는게 있으면
형님네랑 반반이긴 한데, 뭐 그렇게 기대하진 않습니다.^^;;;;
시부모님 집 전세로 집 얻으시면, 전세금 오르면 또 저희가 전세금 마련해드려야 할 상황이고요.
뭐 그래도 임대수익을 부모님 생활비라도 드릴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고요.
저는 제가 살던 방 전세금이 아직 빠지지 않아서
결혼할 때 엄마 아빠께 돈을 좀 빌렸고, 퇴직금 미리 땡겨 받아서,
전세금 받으면 이것저것 제하고 결혼준비할 때 빌린돈 갚으면, 2000만원정도 남아요.
그걸로 1000만원은 전세대출 6000만원 중에 1000만원을 무조건 갚고
1000만원은 앞으로 조리원비랑, 가끔 신랑이 월급이 밀릴 때가 있다고 해서
비상금 가지고 있을려고 합니다.
될 수 있는대로 돈 생기면 대출금 갚을려고 하고 있고요.
제가 변액연금 10만원, 실손보험3.6만원, 기부금 1만원짜리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고
지금의 가계부 예산을 짜게 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너무 빠듯한 생활일 듯해요.
결혼할 때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저희끼리 하는 살림이라 인터넷, 발품, 스크래치 가구 등
알아보면서 혼수 장만했고,
현재 남은 현금 3~400정도 될 것 같네요.
집이 낡아서, 앞으로 인테리어비도 더 들 것 같고요. 살림살이도 좀 더 사야 합니다.
예산을 짜다보니, 내 부모님 용돈이나 선물은 예산에 넣지도 못하네요. ㅠ_ㅠ
기부금은 월급의 1%라, 커피숍 가는거 2번 줄이고, 신랑 한개 저 한개 유지하기로 했고요.
오빠는 점심 사먹었었는데, 사무실에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 많아서
제가 도시락 싸주고 있고, 저는 현재 회사랑 가까워서 교통비가 거의 0원에 가깝고,
근처에 그린카라는 게 있어서 시간제로 24시간 빌릴 수 있는 렌트카 있어서, 집내려갈 때나
잠깐 차 필요할 때, 쓸거고(시에서 하는건지, 보통 렌트 회사보다 저렴하게 렌트 가능해요.)
근데,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양육비도 전혀 고려하지 못했고요.
2월부터 보험하나만 겨우 예산에 넣었고요.
과연 이걸로 생활이 될지 걱정이고.
핸드폰 요금은 어제 제일 저렴한 걸로 바꿨고, 핸드폰 할부금도 얼마 안남아서
통신비를 약간 줄일 수 있을 것 같고.
다른건 특히 경조사비랑 식비를 더 들것 같고.
있는 돈으로 1년은 어떻게 버틸 수 있는데.
후..생활비 아끼는 팁이라든지, 예산 짠거에 대한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살림 초보랑 아직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ㅎㅎ
조언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