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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할 수 없는 아빠..해결방안을 찾고싶습니다..

젤리 |2015.02.01 23:31
조회 156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년동안 꾸준히 계속 된 고민을 이제 감당하지 못하겠고 미치겠어서 제 3자의 입장인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어서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은데, 꼭 끝까지 읽고 많은 냉정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목대로 저희 아빠는 저희 가족의 불행의 원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요.
물론 저어게 행복을 가져다줄 때도 있었죠. 하지만 적어도 엄마에게는 조금의 행복 뿐만아니라 숨통까지 조이고 있는 존재같습니다.
저희 아빠는 정말 터무니없는것들로 꼬투리를 잡고 집안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폭력도 가끔 쓰시고요. 1년에 3번쯤은 꼭 모든 집안 물건들이 부셔지는 날들인것처럼. 행사같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어이없는것으로 엄마에게 꼬투리를 잡네요.. 지금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아빠가 약속이 있어 친구분들을 만나고 들어오셨는데, 밥을 안드시고 오셔서 엄마가 밥을 차리면서 아빠께 왜 밖에서 맛있는 전복죽 안먹구왔어 라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말 그대로 왜 맛있는것을 안먹고왔냐. 라고 한건데 아빠는 왜 안먹고와서 자기 (엄마) 귀찮게 하느냐 이렇게 받아들이는거죠. 욕도 하면서요.
또 얼마전에는 아빠가 엄마한테 로또를 사라고하셨습니다. 아빠는 엄마한테 로또샀냐. 라고 문자를 보냈고 엄마는 지금 사러가요. 라고 답을 보냈는데 아빠의 답장은 참. 이제? 욕나오기 전에 신경써라 신발 이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아빠가 정말 매일 망나니처럼 말하고 행동하는것으로 보이지만 평소엔 정말 저랑 동생이랑 장난도 엄청치고 정말 누구나 부러워 할 만큼의 부녀지간입니다.. 저는 아빠 앞에서 당당하지 못한거죠... 항상 가식으로 아빠를 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빠가 무섭습니다.
엄마를 무자비하게 때리던 그 모습들 솔직히 잊지못하겠습니다.
나이가 드셔서 그런건지 요근래에는 좀 성질이 죽으셨는데 예전엔 언어적폭력 또한 엄마한테 서슴치 않고 행사했습니다.
누구한테 다리벌려줬네 어쨌네.... 저는 중학교때 들은 그 말들을 잊지 못했습니다. 아빠가 집에 난리를 칠 때면 엄마는 항상 맞았고 목을졸렸고 머리가 한움큼씩 빠지셨고.. 그런걸 지켜보면서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펑펑 울기만 했습니다.

예전처럼 엄마를 때리시진않지만 자해도 하십니다.
혹시 대화를 하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통하지 않습니다..정말 정말 통하지않습니다.... 그냥 그 순간은 사람이 아닌것같아요.

하지만 집 밖에서 가족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리더이며 재치있고 착한사람으로 비춰집니다.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아빠의 친한 친구분들조차 모르십니다.
그 친구분들..아저씨들은 저하고도 자주 뵈어서 아저씨들께 도움을 요청할까도 했는데 아빠성격을 아저씨들이 당하지 못합니다..

저는 항상 엄마께 이혼을 권유합니다... 이렇게 살면 엄마의 행복은 엄마의 삶은 만신창이가 되니까요... 제발 이혼해달라고 해도 엄마는 동생이 성인이 될때까진 못한다. 그리고 아빠는 이혼해도 자길 쫓아와서 해코치를 할꺼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중간고사 둘쨋날에 아빠 핸드폰으로 친구들과 시험문제에 관한 카톡을 하다가 아빠가 회사 동료? 어떤 아주머니와 바람이 난건지... 그런 카톡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투지폰을 사용했습니다.
그 때 정말 무너졌습니다... 어떻게 죽이지... 아빠가 끔찍히 아끼는 내가 죽을까 차라리 아빠를 증오한다는 유서를 쓰고 내가 죽는게 나을까 별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저는 그나마 아빠니까 라고 하는 생각들을 그때부터 접었고, 아빠에게 하는 행동이 모두 가식으로 변하게되었습니다. 그 아줌마와의 관계는 3년이 된 지금도 지속되고있습니다. 엄마께 알리지는 안ㄹ았습니다... 엄마가 알아봤자 속만 문드러질 뿐 답이 없을것같아서요. 그 아줌마의 번호, 일하는 곳까지 다 메모를 해두고 진짜 눈 딱 감고 가서 행패를 부리자 라는 생각도해봤고 그 자식들을 찾아가서 니네 엄마라는 사람이 이런사람이다 라고 얘기하는 상상...다해봤습니다.

상상만하는 제가 정말 증오스러워요...엄마를 매일 가두고 억압하고 집안에서 권위적이고 위선적인 아빠가 하는짓을 모르는 외할머니는 아빠가 좋아하는 반찬들을 해서 항상 보내주십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정말 ... 정말 저희 엄마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렇게 사시다간 화병으로 쓰러지실까, 몸에 병이 날까... 너무 겁이납니다... 정말 도망이라도 치고싶습니다..

제발 조언부탁드려요... 쓰지못한 말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이정도면 어떤사람인지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글이 엉망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어떻게해야 좋을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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