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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고양이 " 태랑이"

큰 복덩어리 |2015.02.02 21:17
조회 8,289 |추천 77

지리산 고양이 " 태랑이"

 

 

 

 

딸 고양이는 아예 눈을 감고 깊은 수면 중..

막내 태랑이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거슬리는지 게슴츠레 눈을 떴슴다~

 

 

 

 

하지만 이 고양이 엄니는

여지껏 잠 이기는 장사꼬냥이를 본적이 없어요

 

 

 

 

 

한 번 잠들기 시작하면 까짓 셔터소리가 먼 문제라고..

 

 

 

 

심지어는 여기저기를 꼬집어도

스르륵~~ 내리 감기는 눈, 눈, 눈...

게슴츠레한 꼬냥이 눈을 좀 보소

 

 

 

 

참으로 맛깔나는 꼬냥이들의 낮잠입니다~~

 

 

 

 

 

 

근데 문제는

녀석들이 있는 장소는 다용도실이고

올라있는 곳이 김치냉장고 위라는 사실

 

 

 

 

냉장고 위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on off스위치를 얼마나 맘대로 밟아 놓았던지

걸핏하면 버튼이 꺼져있기 일쑤지요..

아! 흑!

덕분에 맛나게 담근 올 김장김치는 벌써 시큼한 내음이 진동~

끼니 때마다 한 쪽 눈을 질금거리면서 김치를 먹고 있습니다. 

아직 겨울이 다 가기도 전에 시어도 너무 시어져 버렸어요..

할 수 없이  냉장고를 창고로 옮기는 작업을 하느라 낑낄대며 힘을 좀 썼더니

지금 삭신이 쑤시고...

에고고 힘들어~

 

 

 

 

엥?

신 김치 이야기에 침이라도 흐르는 걸까?..ㅎ

 

 

 

 

연어맛 캔을 너무 좋아하는 태랑이

 

 

 

 

방으로 자리를 옮겨 또 한숨자고

 

 

 

 

마당으로 나와 맑은 공기 흡입하고

 

 

 

 

똥꼬를 보이며 밑으로 졈프..쪔프....

 

 

 

 

 

흙투성이 발로 살짝 거실로 잠입

 

 

 

 

바구니에 숨었지만 .....훗

인석아!

머리카락이 아니라 머리가 통째로 다 보인다 다 보여

 

 

 

 

안 들키려 머리만 쏙 내민 모습이 너무 귀엽다

 

 

   

 

완전 귀엽다~

 

 

 

 

 

왕성한 식욕에 턱이 두 개가 될만큼 살이 찐 태랑..

안아 올리면 제법 묵직한 몸뚱이.

몇 키로나 나가려나?

 

더 예쁜 모습으로 나중에 또 뵈요~~

 

 

 

추천수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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