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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 글 쓰는게 힘들어

보니까 여기 그래도 픽 쓰는 감풍 좀 있는 것 같더라..ㅠ

 

하 고민 좀 털어놔도 되나

 

 

 

요즘 뭐라고 해야하지. 글을 쓰는게 너무 힘들다고 해야하나.

 

분명 내 취향의 글을 쓰는거잖아. 내가 좋아하는 컾, 내가 좋아하는 소재. 그런데도 읽는 사람이 많아지면 조금은 눈치를 보게 된다고 해야하나.

 

나는 진짜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글라스하트 되고 막. 신경이 날카로워 져서는 별 거 아닌거에도 확 기분이 나빠지고. 상대에 대해서 화가 나는 것보다 먼저 나에 대한 자괴감이 들어.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시간 들여서 쓸 만큼, 이게 그렇게 가치가 있는건가.

 

 

그런게 쌓인거에 더해서. 자기표절이라고, 하는 거 있잖아. 내가 쓰는 표현들을 매번 쓰는걸 나도 알아. (주인공 묘사나 그런게 아니라, 문장이나 단어 선택이 한정되는) 어떻게 보면 그걸 문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나는 그게 너무 한계에 부딪는 느낌이야.

 

 

 

 

그냥 그만두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매번 덧글달고 소통해 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또 지난 경험으로. 그만둔다고 해봤자 조금 지나면 습관처럼 글 쓰고 설정 짜는 나를 알아서.

 

 

취향 문제도. 진짜 욕 쓰는거 아니면 둥글게 넘어가고 싶은데. 공개 덧글로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 있으면 막, 화도 나고. 뻔히 커플링 써놨는데 (리버스) 너무 좋아요ㅠㅠ 행쇼ㅠㅠ 이런식으로.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 삭제를 해도 우울해지고.

 

일부러 이러는 건가 싶고.

 

 

 

완결까지 스토리 구상 다 해놓고, 설정도 다 잡아놨는데. 특히 엔딩이 세드인 경우에는 울면서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덕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고ㅠ 아무리 힘들었어도 마지막만 해피로 해주세요, 하는데 그냥 무시하기 미안해 죽을 것 같아ㅠㅠ

 

결국에는 결말 바꾸거나. 외전으로라도 억지로 해피로 맞추거나 해.

 

 

 

 

하... 독자분들하고 친해지는 건 좋은데,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위험하다는걸 (전에 좀 크게 데여서..) 알아서. 막 털어놓을 데는 없거든.

 

 

익명이라 여기라도 얘기해봤어.. ㅠ 우울한 얘기 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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