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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없는 오빠...

댓글좀ㅠ |2015.02.05 22:01
조회 22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올해 이름만 대면 아는 대학 간호학과에 입학했구요

2살차 오빠가 있어요.

제가 지금부터 말하고싶은건 오빠에 관해서에요.

오빠는 현재 현역 입대했구요, 지방 사립대(이름대면 모르

는 사람이 때반인... 부실대에 다수 선정된) 건축공학? 건

축학?에 재학중이에요.

학교가 지방에 있는지라 당연히 기숙사쓰고요...

오빠는 학창시절때 공부를 지지리도 안했어요.

엄마가 엉엉 울기도했구, 아빠가 뺨도 때려가면서

빌면서 제발 공부좀 하라고 애원도 했는데 그걸 비웃기라

도 하듯 공부를 안했어요. 오죽하면 엄마가 점을 봤는데

점쟁이가 수백년 전에 태어나야할 사람이었다고 할정도

였었어요. 또 고3때 엄마 졸라서 독서실을 다니게 되었는

데 한달 후에 독서실 아저씨가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독서실 그만 다니는게 좋을것 같다고.... 돈 받기 너무 미안

할 정도라고 말할정도였어요...

오빠의 학창시절은 부모님의 눈물과 걱정이었다고 저는

말할 수 있을것같아요.

그래서 당연히 고3때 수능을 개떡같이 봤고 갈 대학이 없

어서 재수를 시켰는데도 개떡같이 봤어요.

그 결과물이 현재 오빠가 다니는 학교에요.

엄마가 작년에 오빠가 대학에 입학할 때 제발 공부좀 열심

히 해서 편입이나 장학금좀 받았으면 좋겠다고, 열심히

하라고 애원을 했어요 오빠한테요... 참 아이러니하죠?

학생한테 공부를 열심히하라고 애원하는게...

하지만, 그럴 놈이 아니더라고요....

1학기 2학기 전부 학사경고에 태반이 F학점...

스펙 없음 방학때 맨날 놀기만하고, 엄마가 토익공부라도

하라고하는데도 듣는둥 마는둥(수능때 영어 6등급)

그리고 군입대....

이 오빠를 어떡해야할까요....?

항상 제가 오빠 얘길하면 부모님은 너나 잘해라 이제 군대

갔으니, 제대하면 정신차릴거다.... 이런 얘기만 해요...

답답해 미치겠어요. 저는 오빠이기 때문에 걱정을하는

건데.... 부모님은 오빠 얘길 자꾸만 회피하려고하고,

항상 나중에 취업 잘 될거다.... 이런 가능성없는

얘기만해요.... 사실 저는 제대해도 절대로 바뀔거라는 생

각이 안들거든요. 고3때 눈 앞에서 엄마의 눈물을 봤는데

도 술먹고 화장실에서 토하고... 놀고.... 뻔한거 아니겠어

요? 차라리 오빠가 군대에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해요. 제가 제일 두려운건 오빠가 나중에 어떤 인생을 살던 관심없는데, 이런 오빠때문에 엄마

아빠가 제대로된노후준비도 못하고 속태우실까 걱정되요.

가능성 없는 아들을 놓지 못하는 부모님때문에ㅠ

2년뒤 오빠가 제대하면....정말 저희집이 풍비박산날거같

아요ㅠㅠ 어떡하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참고로 오빠는 성적 맞춰서 들어갔고, 나중에 무얼 하겠다

그런게 없어요. 기숙사에서 피곤하면 자다가 학교도 안간

대요...

:너나 잘해라, 니부터 효도나해라 이런 댓글 안달아주셨

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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