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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5년차... 하나도 힘 안든데요?

옥수수 |2015.02.06 13:36
조회 11,435 |추천 40
예전부터 한번쯤 쓰려고 했던 글인데.. 시간이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직장에 있는 울 남편은 이런 글 쓸 시간도, 볼 시간도 없겠죠^-^..

전 32살 5년차 가정주부. 4살 아들 2살 딸을 두고 있어요.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하고 있구요. 신랑 수입은 많은 편이 아니라 허리 쪼여매고 집안일 하고 있어요.

맞벌이를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게.. 제가 여군으로 지내던 시절 조금 다쳤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외출이 어려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 이 일을 어렵고 힘들다고 주장하시는 수많은 주부님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런디 주부의 일은 힘든게 아니고 '귀찮은' 일이 대부분이에요.

힘든 건 완전군장하고 행군하는게 힘든 거겠죠..

밥 하기 뭐가 힘들어요. 귀찮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하니까요.
빨래가 뭐가 힘들어요. 세탁기 돌리고 널기만 하면 끝인데요.
다른 것도 다 마찬가지에요.. 집안 일 중에서 힘든 건 없어요. 다 귀찮을 뿐이죠.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 제대로 된 아르바이트 오래 해 본 사람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전 설거지 알바 6시간 동안 계속 하는 거 그건 좀 힘들 더라구요. 3개월 했습니다. 그런 일 하고 오면 힘들다는 거 모를텐데 너무 편하기만 사신 것 같아요.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은..

육아요? 육아는 좀 힘들죠. 그런데 그 일을 왜 힘들다고만 표현하세요. 행복하시잖아요.
지금도 칭얼 대는 딸 아이 돌봐주고 오면 안아주면 웃는 그 모습을 볼 때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그런데 힘든 건 없어요.
아이가 40키로 씩 나가요?

어찌 그리 엄살들이 심하신지...
힘들다는 건요.
20키로그램 군장매고 국토종주하다가 초코바 하나에 울고 싸우는 게 힘든 거구요.
직장 상사한테 까임 당하고 후배들 치고 올라오는 거 견제하고 자식들 굶을까봐 밤에 대리운전 뛰고 오는게 힘든 거구요.
결혼하기 위해 뼈빠지게 아끼고 아끼는게 힘든 거에요.

우리나라 여성분들!!
엄살 심합니다!!!
추천수40
반대수50
베플ㅇㅇ|2015.02.06 19:33
안힘든거면 직장마치고 돌아와서 남편들이 다 해도 되겠네.
베플00|2015.02.06 14:57
그렇게 따지면 회사다니는게 뭐가힘들어요? 집에와서 쉬면되는데~ 공부하는게 뭐가힘들어요? 자기가 원해서하는데~ 니말대로라면 이세상힘든일하나 없겠음
베플어이구야|2015.02.06 15:59
여자인척 하는걸보니 ㅄㅅㄲ구나?
베플똘이엄마|2015.02.07 12:32
한 회사 14년 다니고 출산했는데 육아보다 회사일이 쉬움...
베플아이고|2015.02.06 14:45
니가 배부르다고 남도 배부른거 아니고 니가 졸리다고 남도 졸린거 아니다 너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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