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붙
안녕하세요 결혼시집친정 목록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것 같길래 여기쓰게됐어요
주변에 물어볼수도없고 도움이 정말 필요해서 이해 부탁드릴게요
발견하자마자 새벽내내 생각정리하다가 글쓰는거고
결국 지금 아침 7시 30분인데 정신도없고 손이떨려서
글이 좀 횡설수설한것도 이해부탁드려요
일단 저희 소개부터 해야할것같은데 26살 동갑이구요 사귄지 1년됐어요
제가 혼자살아서 남친이 많이 챙겨주구요
1년동안 사랑받고지냈고 동갑이라서 둘사이도 완전 친하고좋아요
본론들어갈게요
저희집에서 남친이 자주 잡니다.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제 소중한곳..이라고 표현할게요
그냥 그곳만 찍은 사진이 2장.
또 날짜가 다른날에는 제가 긴 박스티에 팬티만입고 자고있었는데
그차림으로 잘때 다리가 훤히보이는 사진, 그 박스티 를 위로벗겨서 가슴을 찍은사진 그리고 제일 이해안되는게.. 자고있는 얼굴을 몇장이나 찍어놨더라구요
자고있는 얼굴사진이 곤히자는 예쁜모습을 찍은거면 이해라도 하겠어요
근데 예쁘게 찍은게아니라 각도를 밑에서찍는거 아시죠
콧구멍이랑 광대가 적나라하게보이게 찍어놨네요
일단 그사진들은 휴대폰 사진첩에 있는게아니라 남자친구 이메일에 있었어요
어제도 남친이 저희집에 같이 자기로해서 놀다가 자려고 같이 누웠는데
남친은자고 저는 폰 구경하다가 메일함을 열어봤는데 이사단이 났어요
이메일도 받은편지함 보낸편지함 내게쓴편지함 임시저장함 휴지통 나눠있는데
그곳을 찍은사진은 내게쓴편지함에, 두번째 종합으로찍은건 임시저장함에 있었어요
처음에 내게쓴편지함에서 제 그곳사진이 첨부돼있는 메일을보고 다른메일함도 보니
임시저장함에 첨부사진 10개정도 있는 작성중이던 메일이있길래 그대로 남친메일에 내게쓰기 눌러서 보내봤는데 아니나다를까 또 제 사진이더라구요
...
이건 뭔가요?? 진짜.. 어디 올리거나 그럴려고 찍은건가요
아니면 자는모습보고 혼자 흥분해서 몰래찍어서 메일에 숨겨놓은것 뿐인걸까요
또 궁금한게 몸사진.... 백번천번 이해해서 예쁘고좋아서 찍었다고 생각하려해도
엽기사진처럼 자는모습 밑에서위로 찍은건 왜같이 메일에 숨겨놨을까요?
자는모습(얼굴)은 메일에 숨겨놓은거말고도
평소에도 자주찍더라구요
이쁘게나온적도 있지만
못나게나온거는 저 깼을때 보여주면서 같이웃곤했어요
뭐 이정도는 1년사겼고 그냥 내자는모습이 이렇구나 웃기기도해서 넘겼었는데
메일함에 그런 은밀한곳 사진이랑 같이 보내놓은걸보니 이상하네요
자는거 그대로 깨워서 이사진들 뭐냐고 안물어본게 너무 후회돼요
그거 보자마자 왜지??왜찍었지?? 라는 생각보다
순간적으로 아 이건진짜 지구상에서 없애야한다 이런생각밖에 안들길래 사진 바로 다 삭제하고
일단 폰놔두고 나와서 거실에서 몇시간째 생각하다 글써요
아지금 여기까지쓰고 있었는데 남자친구 잠깨서 나와서 모르는척하고 있었어요
아홉시까지 출근인데 시간도 빠듯한데 기어코 어제먹은거 설거지해주고 가야한다고
눈뜨자마자 설거지하고..
화만 났었는데 그렇게 다정한모습 마주하니까 눈물이나더라구요......일단 눈물참고
아침일찍부터 어떻게일어났냐고 뭐하고있었냐묻길래
네이트판보고있었다 하고
남얘기인척 슬쩍물어봤어요
아 네이트판보다가 어떤여자가 글올린게
자기남친이 가슴,밑에 사진 몰래찍었다고
남자심리가뭐야?? 이러니까 그냥 소유욕??이런거같은데~?
이렇게대답하네요
그래세 제가 아진짜 사람들댓글은 거의 그거 찍는거 정상아니고 어디올릴수도있고 여튼 이상하다는 반응이더라
이러니까 그래? 이렇게시큰둥하고
제가 자기는 그런거찍은적없어??
이러니까 당연하지 하면서웃네요
뭔가안절부절하고 이런것도 아예없네요
호기심에 옛날에찍어놨다가 기억도못하는걸까요...
이런얘기 주변에 듣도보도 못했고
인터넷 글로 한번본 기억이있는데 거의 반응이
진짜 개변태라고 일베 혹은 그런비슷한사이트에
올리려고찍는거다 이런 댓글이었던것같은데..
원래 남자들은 사랑하면 여자친구몸을 몰래찍어두기도 하는건가요
그런걸 왜찍는건지 이걸 봤다고 남친에게 얘기하고 왜냐고물어봐야하는지
다지웠으니까 그냥 눈감고 넘어가줘도되는지
헤어져야할만큼 중대한문제인지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제발
(추가글)
댓글 감사합니다
도저히 아무것도 못하고 댓글달리는것만 몇시간째 멍하니 쳐다보고있었어요
순간 그 메일들을 봤을때 진짜 너무 수치스럽고
자고있는얼굴을 찍은건 너무 못생기게 찍은사진인데
그것까지 같이 보내놓은걸보니
그냥 순간 너무 쪽팔리고 없애고싶고해서
다 삭제했네요
댓글읽어보니 그자리에서 바로 따지고 어디올린적은있는지 왜찍었는지 물어봤어야하는데..
지금와서 따지자니 지워놓고나니 증거가없고
아침에 다른사람얘기인척 물어봤을때 반응이
진짜 소름끼치게 눈도깜짝안하고 거짓말하는거일수도 있지만 오래돼서 아예 기억못할 가능성은 없는건가요?
댓글보고 이 추가글쓰기전에 카톡으로
ㅡ자기 진짜 그런사진찍은적없어?ㅠ
ㅡ없잖아..봐봐 왜그래?
ㅡ지금이라도 솔직하게말하고 대화로풀자
ㅡ없다니깐....휴
계속 이렇게 나오니까 예전일이라서 정말 기억을 못하는건가 이런생각이들어요
제가 미련하게 생각하는거겠죠??
그러니까 제말은 기억이나든 안나든 그걸몰래찍고 메일에 숨기듯이 보내놓은 자체는(사진첩엔없고)
무섭고 나쁜행동이 맞지만
그걸 메일에 보내놓은 사실조차 잊고있었던거면
나쁜사이트에 고의로 올린것같지는 않아서요..
저는 지금 제사진이 혹시라도 어디 올라갔는지에 대한 여부가 제일중요해서요
그렇게 다정하고 착하던 남친이 뒤에서 내사진 올리면서 히히덕거린거면 진짜 용서못할짓이지만
그냥 호기심에 몰래찍었다가 보내놓고 기억도못할만큼 까먹은정도면 용서는 할수있어요
제가 사진을 순간 다 지워버린탓에.. 들이밀고 따질건없고 나중에 댓글 더많아지면 이주소 링크해서 보내주려구요
진짜 기억이안나는거면 이렇게 상세히썼는데 잊었던기억도 생각이나겠죠..
마지막 한줄기희망은 제발 ㅠㅠ
어디 올린것만 아니길비는데 댓글에 어느분 글을보니 자는모습을 이상하게찍은사진이랑 같이있으면 백프로다 라는걸보니 이미 떠돌아다닐수도 있겠네요...
지금 저카톡을 마지막으로 답장안하는상태이고 일마칠쯤까지 댓글많이달리길 기도하며 기다릴거구요
그냥 아무말없이 이 링크만 달랑 보낼까요
아니면 뭐어떻게 접근할까요ㅠ 아예모른척 시간흐르는중에 증거를잡을까요
메일은지웠는데 ㅜ일베?소라넷은 또뭐죠ㅜ
그런곳에 일일이 확인하면서 증거를잡아야하나요..??
메일은 복구가안될까요 아
남친은 본가에살아서 제가 갑자기 그집에들어가서 컴퓨터를 뒤질수도없고..
여동생 일이라 생각하고 제발 현명한방법좀 도와주세요.... 아 눈물나........
친구들한테 고민털어놓지도 못하겠고 부모님한테 상담할수도없고....부탁해요..
개답답 ㅅㅂ병신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