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앨범찾다가 무슨책같이 두꺼운게 나오길래 펼쳐봤는데 안이 다 편지로 꽉차있는거야 글씨랑 이름보니까 우리엄마아빠 연애편지더라 괜히 엿보는것같아서 첫장펼친 것만 봤는데 적혀있는거 그대로 적어줄게
당신은 첫 벚꽃같아.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화사해
종이도 낡고 헤져서 편지에 끄적인 아빠모습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아름다울뿐이다
우리엄마가 시 되게좋아하시거든 물론 지금도 좋아하고 다시 책 옷장에 쑤셔넣었다ㅎㅎ그냥 왠지 부끄부끄해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