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94년생이고 초4때부터 가수지망생이였어. 음 sm지망생이라고 말해야 정확하려나??
초딩때는 그냥 소녀시대나 원더걸스같은 그룹보고 춤따라하고 노래부르고 노래하는게 좋았어.. 그래서 합창단들어가서 파트장도하고 정말열심히했거든 . 나름 노래잘한다는 자부도있고
초6때쯤이였을거야 엄마한테 가수하고싶다고 말했다가 니따위가 가수? 이런 뉘앙스로 말하는거 듣고 자신감이 확사라지더라 ?.. 원래 집에서 노래진짜많이부르고 그랬는데 뭔가 집에서 노래부르면 또 저런소리들을까봐 노래틀어놓고 속삭이듯이 부르고 내가 스엠가수 좋아해서 거기가 목표였어 그래서 전화로 오디션보는게있었는데 그게 돈이 많이 나가는건줄 모르고 아빠 일나가시고 엄마 옆집놀러가시면 항상전화했어 그러다가 전화요금고지서에 그거뜬거보고 엄청혼났지 니가 그걸할수있겠냐고 누가 너같은애를 받아주냐고
나 진짜 상처받았어 그래서 노래방다니는것도 좋아했는데 애들이 노래방가자고해도 무서워서 못가고
그렇게 노래를 속안에서 속삭이듯이 부르는게 습관이 됐다?? 그냥 노래하는데로 노래를 못했어 몇년동안.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거보다는 혼자생각하는거 좋아해서 약속도 잘 안잡고 그러다보니까 자신감도 더 사라지더라
그렇게 몇년을보내다가 대학까지 오게되었어 나는 아직도 엄마한테 가수하고싶다고 말을 못해 무서워서 또 그런소리들을까봐 대학오고 엄빠 둘다일하셔서 방학되면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 그래서 노래를 부르는데도 소리가 안나와.. 2년동안 노력해서 목소리도 많이 커지고 좀 부드러워졌눈데 음정이 불안해 아무리 연습해도 안고쳐져 합창할때는 쌤이 정말 칭찬많이해주셨는데 목소리도 맑고 안정적이라고 ..ㅎ 근데 이렇게 되었어 노래부를때마다 억장이 무너지는거같아 학원도 다니려고했어 근데 요즘은 학원이 다 비싸더라? 집이 잘사는것도 아니라서 학원도 못다니고 그큰돈을 어떻게 부모님께달라고해 .. 가수한다는거에 믿음도없으신데
나 너무 늦은거같지?..그냥 포기하고 대학전공공부나 해야하나? 내가 공부랑 진짜 안맞아 아무리 열심히해도 안돼 그래서 수능도 망했고 내신도 망했어 요즘 00년생 이런애들이 연습생 많이 되는데 그런거보면 내가 너무 한심하고 가끔은 죽고싶을때도있다? ㅎㅎ 최근에 스엠오디션봤는데 뭐 당연히 탈락이겠지 떨리진않았어 그래도 무대서본 경험은 많다 이건가봐? 아 착잡하다 스엠이 지금 나같은 나이 애들도 받아줄란가? 궁금하다 ㅎ
노력은 당연히 더할거야 포기안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