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집착하는것 같습니다.
술렁이는동산
|2015.02.10 17:03
조회 1,030 |추천 0
저한텐 정말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장거리로 이제 거의 1년이 된 커플입니다. 가끔씩 서로 다투고 그러면 여기와서 해답을 얻기도 하다가 마침 처음 써봅니다. 저는 25살이고 여자친구도 동갑으로 수도권에 살아서 많아야 한달에 두번씩 서로 얼굴을 보는데요,저는 아직 학생이고 여자친구는 취업준비중이라서 서로 여유롭지 않지만 자기가 조금더 여유있으니 무리안한다고 말하면서 무리하며 데이트 비용을 자신이 조금 이라도 더 많이 내려고 하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여자 입니다. 근데 평소부터 해오던 걱정이 있습니다. 이 여자가 제 인생에서 첫 여자라서 정말 잘해주고싶고 항상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처음이라서 그런지 자꾸 집착하게 됩니다. 멀리 있어서 저희는 문자나 전화로 연락을 자주 하려고 노력합니다. 연락할때 평소 밥먹을때나 어디나갈때, 여라가지 뭐 할때마다 서로한테 애기하는데, 가끔씩 여자친구가 잊고 말을 안하면 그게 신경쓰여서 제 자신 스스로도 '내가 미친건까'싶을정도로 자꾸 집착하게 됩니다. 왜 문자 안했냐면서 여자친구를 몰아세우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제 자신이 정상이 아닌거 아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륵ㅆ씁니다. 여자친구의 사소한부분 하나하나가 너무 신경쓰여서 견딜수가 없어요. 오늘은 제가 전화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통화상태가 안좋아서 잠시 끊겼는지 여자친구가 잘 못듣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너무 신경쓰였어요. 제자신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니까 그냥 넘겨도 되는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 강박증같이 자꾸만 그 부분이 신경쓰여서 여자친구한테 되묻는 과정에서 다투게 됬습니다. ㅠ.. 여자친구가 잘못 알아 들어서 미안하다 라고 하고 곧이어서 '뭐 그럴수도있지~' 라고 말하는게 신경쓰였어요. 물론 잘못이 아니란건 알지만.. 왠지 미안하다고 하고 '그럴수도있지'라면서 아무것도 아닌 식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서 그 말 꼬투리 잡고 뭐라고 하다가 다툰겁니다. 머릿속으로는 쿨하게 받아 주고 싶은데 자꾸 사소한 부분에 걸고 넘어져서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해요. 나도 정말 속 좁구나.. 연애하기 전까진 정말 속넓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여자한테 대하는 저의 태도는 전혀 다르게 되더라구요. 아마 첫연애라서 그런지 경험이 없어서 막 집착하게 되고 그런것 같은데, 제 경우는 제가 너무 심하게 집착하는것 같아서 어떤 부분이라도 좋으니 조언 듣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여자친구는 항상 이런일이 있으면 제가 어처구니 없이 걸고 넘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미안하다고 먼저해주고 그러는 정말 착한여자인데 제가 자꾸만 여자친구를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들고.. 저 자신도 이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경험있으신분의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배우고 싶습니다.